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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몸 중 가장 섹시한 곳은 어디일까?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원래 엉덩이가 가장 섹시한 곳이라고 한다.
그 유명한 비너스 상을 보아도 엉덩이가 과도하게 발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여성의 엉덩이는
다산과 성적 매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여성의 매력으로 떠오르는 신체부위가 가슴일지는 몰라도 그보다 탄탄한 여성의 엉덩이가
최고의 성적 매력으로 부각되던 시대가 있었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주어진 엉덩이의 매력은 유일한 것이다.
학자 데스먼드 모리스는 엉덩이에 지방질이 많이 축적된 이유에 대해 몇 가지 가설을 내세웠다.
인류의 역사, 인간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인간도 처음엔 원숭이와 마찬가지로
후배위의 성교를 했다는 것이다.
여성의 성적 신호는 원숭이들처럼 둔부를 통해 나타났고 둔부가 풍만하면 할수록
성적으로 매혹적이었다.
그러나 풍만한 둔부는 매우 거추장스러웠기에 인간은 정상성교를 하게 되면서 젖가슴이 부풀고
엉덩이는 펑퍼짐한 반구형으로 진화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좀 더 균형 잡힌 몸매로 진화된 것이라고 한다.
지금도 남서아프리카의 밀림에는 분화구 형태의 엉덩이를 지닌 여성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이 바로 부시맨들이다.
부시족의 여성들은 큰 분화구 형태의 엉덩이를 최고의 섹시미로 여기면서 혼기가 찬 처녀들을
뚱뚱하게 살찌우기 위해 고열량의 식사를 한다.
결국 부시족의 여성이 뛰어난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신체적으로
풍만해 지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나이지리아의 여성들은 살을 찌워야 성적 매력이 증가한다고 생각하여 심하게 살을 찌우는
바람에 양팔을 부축하지 않으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살을 찌우기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앤드류 스미스경의 말에 따르면 어느 날 미인이라 할 만큼의 여성을 만났는데 그녀에게 엉덩이는
너무나 거대하고 풍만하여 비탈길을 오를 때는 무겁고 거대한 엉덩이 때문에 땅에 몸을
질질 끌고 가야 했고 평지에 도달하면 다시 일어나 걸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소말리아 사람들은 신부를 선택할 때 후보자의 미혼여성들을 일렬로 세운 뒤 뒤쪽에서 보아
엉덩이가 가장 크고 도드라진 여성을 선택한다.
미국의 여배우 제니퍼 로페즈 역시 대단히 매력적이고 거대한 엉덩이를 소유한 여자이다.
거대한 엉덩이를 소유한 제니퍼 로페즈가 어렸을 때는 큰 엉덩이에 대해 콤플렉스를 느끼다가
성장하면서 그 콤플렉스를 자신의 개성으로 변모시키고 다시 매력으로 부각시켜
성공을 이룬 여성이다.
제니퍼 로페즈의 성공은 세계의 모든 여성들에게 엉덩이의 매력에 대해 다시금 자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비쩍 마르고 살이 전혀 없는 엉덩이는 성적 매력은커녕 오히려 볼품이 없어 보이거나
세월 탓을 하게 된다.
나이가 들어서도 탄탄한 엉덩이의 풍만함을 소유하는 것이 여성으로서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특히 프랑스의 여성들이 가장 엉덩이의 매력을 중시한 여성들인데 르네상스시기의 그림들을 보면
마른 여성보다는 오히려 좀 뚱뚱해 보이는 여성의 그림이 미인이라 지칭되곤 했다.
남성들 역시 풍만한 엉덩이를 소유한 여성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하나의 패션이나
유행으로 번지기도 했다.
따라서 여성들은 스커트 안에 엉덩이가 부풀어 보이는 대용물을 넣어 자신의 엉덩이를
부풀렸던 것이다.
프랑스 제3공화국 시대엔 선사시대의 엉덩이를 재현하기라도 하듯이 대용량의 거대한
엉덩이 대용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마치 풍선을 부풀린 것이라고 해서
풍선, 투르뉘르, 가짜엉덩이로 불렸다.
그 가짜 엉덩이는 고래 뼈와 크리놀린으로 만들어 여성들의 엉덩이 장식에 덧붙여 진 것이다.
물론 어느 누구도 거대하게 부풀린 이 가짜 엉덩이가 진짜라고 믿는 사람은 없었지만
적어도 여성에게 풍만한 엉덩이와 동일시되는 대용물임은 분명하다.
최근 엉덩이 팬티가 선을 보였다.
주로 남성용 엉덩이 팬티는 엉덩이 부분에 패드를 넣어 그 팬티를 입었을 때 엉덩이가
탄탄해보이고 바지를 입을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제 엉덩이의 매력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남성들도 탄탄한 엉덩이의 매력을 갖추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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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현란한 나라, 코스타리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