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사랑병원

한참 신나게 웃고 즐기는 사이에 나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 나와서 당황한 경험! 이러한 여성의 요실금은 임신과 출산에 의해 방광이나 골반을 받치고 있는 여러 근육들이 조금씩 느슨해 지게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 원인도 다양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흔합니다. 전체 성인여성의 30~40%, 40대 여성의 20%이상의 요실금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산시 여성은 골반근육의 20%이상의 요실금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출산시 여성은 골반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최근들어 여성 요실금의 치료에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었고 치료 성공률도 높아졌습니다.

얼마나 흔한 현상인가?

요실금은 남자, 여자, 어린이, 노인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자에서는 특히 성인 남자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빈도를 보이고 특히 45-50세를 전후로 매우 높아져서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35-40%는 요실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 여성의 20%는 1 주일에 2번 이상 요실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의 경우 요실금은 남자와 여자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자택에 있는 노인의 경우 14-18%의 빈도를 보이나 양로원 등의 집단 생활시 50-55%의 빈도를 보인다고 하며 요실금이 있는 노인에서 치매, 활동장애, 우울증이 빈번히 관찰된다고 합니다.

요실금 증상

순수한 긴장성 요실금의 증상은 대개 간단합니다. 기침을 하거나 웃거나 뛰거나 에어로빅 같은 운동을 할 때, 심한 경우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걷거나 또는 몸을 뒤척일 때 등과 같이 배에 힘이 들어감과 동시에 소변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때때로 기침을 하는 것 자체가 신경반사를 통하여 방광을 수축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5~10초 후 소변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복압 상승에 따른 긴장성 요실금이 아니고 방광수축에 의한 배뇨 작용이며 급박성 요실금 이라고 불리우는 전혀 별개의 증상이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서 긴장성 요실금과 급박성 요실금이 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요실금에 대한 잘못된 상식

요실금은 결코 정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 아니고 나이에 따른 자연스런 노화현상도 아닙니다. 모든 나이의 남녀 모두에게 요실금은 병적인 상태입니다. 치료방법은 수술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치료를 주저하는 경우도 많으나, 수술 이외에도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많이 있고 일차적으로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있습니다.

왜 치료 받아야 하는가?

요실금은 사회생활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적시게 되면 누구나 당황하고 수치심을 느끼게 됩니다. 요실금을 자주 경험하다보면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어느 장소에 가거나 먼저 화장실의 위치를 확인하게 되고 혹시나 소변이 새지나 않을까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요실금을 피하기 위해 요실금을 유발하는 육체적 활동을 제한하게 되어 운동 등 레저 활동과 사회 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심한 경우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거부하게 되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경우는 신경질환에 의해 절박성 요실금이 나타나는 환자들입니다. 이런 환자분들이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방광의 압력이 높아져서 방광요관역류, 신장 염증, 신장결석이 나타나 신장이 커지고 신장기능이 없어지는 신부전에 이르러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요실금을 치료하는 것이 곧 신장기능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요실금 수술

요실금발생은 방광경부의 과이동성과 인대부분의 조직약화로 인해서 요실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중부 요도가 복압성 요실금의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중부요도를 지지해줌으로써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수술방법으로는 질을 통하여 처져있는 방광경부와 요도이행부위를 들어올리면서 중부요도를 지지하는 지지하는 봉합으로 수술하는 방법과 최근에는 안전하고 간단한 TOT라는 슬링(sling)으로 수술하는 방법이 좋은 치료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 수술전
• - 요실금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 - 비수술적 치료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나 환자가 수술하기에 부적절할 때 사용할 수 있고 덜 침습적이다.
• -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으나 완치율이 낮고 수술 적 치료보다 기대되는 효과도 적습니다.
• - 수술은 특히 복압성 요실금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 수술후
• - 수술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끝난 후에는 통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당일 퇴원하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수술 후의 불편감과 통증조절을 위해서
     약제가 투여되기도 합니다. 부종은 거의 없지만, 간혹 부종의 정도에 따라 며칠 동안 소변을 볼 때 시원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 내원치료
• - 치료기간은 4주정도 되며, 3번 정도의 내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샤워는 수술 다음날부터 가능하고, 탕에 들어가는 것은 1주일 후부터 가능합니다. 수술 후
     치료효과는 1주일이면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