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어느 광고를 보면, 주름 하나 없는 여인이 나와서 당차게 외치는 말이 있다.
그녀는 ‘주름을 다스리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도도한 눈초리로 외친다.
그리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더!
‘깊은 주름에 먼저 쓰시지요.’
그렇다면, 필자 역시 그 광고 속 여인과 비슷하게 한 마디 하려고 한다. ‘
노화를 다스리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노년기에 다다른 분부터 먼저 행하시지요.’
예부터 우리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을 알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호걸들도 끝내는 죽을 수밖에 없었던 현실과 그 사실에서 벗어나고자
불로초를 구하러 떠났던 사람도 많다.
하지만 결국 인간의 수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우리는 ‘좀 더’와 ‘즐겁게’라는 말을 덧붙이게 된다.
인간은 건강하게 좀 더 오래 즐기며 살고 싶은 욕구가 생긴 것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노화를 다스리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그 방법이란 불노초가 아니라 바로 섹스이다.
그것도 주기적인 섹스가 훨씬 효율적이라고 한다.
단순히 말년을 즐겁게 보내라는 뜻에서 던진 말이 아니라 실제 실험을 통해 나타난 결과로
영국 왕립 에든버러 병원이 10년간에 걸친 추적조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한다.
의학전문지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45~49세까지의 남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 실험은
주 2회 이상의 섹스를 하는 남성에 비해 한 달에 한 번도 하지 않는 남성 쪽의 사망률이
약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노년의 성생활을 창피하고 부끄럽게 여기는 시선이 있는데,
이것은 정말 잘못된 시각이다.
그리고 노년기에 접어든 어르신들 또한 스스로 위축되는 면이 없지 않다.
아마 섹스로 정력을 낭비하면 체력이 소모되고 수명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앞서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이런 생각은 섹스 중에 정액을 소비하는 남성들이 더 많이 가지는데, 실제는 그 반대라고 한다.
중년에 접어들면,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골격근이 줄어들면서
체력이 점차 떨어짐을 느낀다.
볼살도 쑥 꺼지고 팔다리가 가늘어지며 뱃살만 축 늘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은 주기적인 성생활로서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섹스는 온 몸의 근육을
자극시키는 행위이므로 신체 곳곳에 다양한 자극을 주며 호르몬의 생성을 유발하며
혈액순환을 원활은 물론 신체 말단부위까지 산소공급을 증가시켜 면역력도 키워준다고 한다.
증가된 면역력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여주어 노년기에 쉽게 접하는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자신이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접하는 예로서 점점 아침잠이 없어지고 동도 트기 전에
일어나 거실을 어슬렁어슬렁 거리는 자신을 발견한 순간, 무기력증과 자신감 상실을
경험하기도 한다.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내가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은 힘 빠지게 하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감정적인 사고에도 섹스는 탁월한 효능을 보여준다.
사랑하는 아내(남편)와 나누는 섹스는 안정적인 사랑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자신감 회복과 무기력증 해소도 가능하고 섹스 후에 밀려오는 피로감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섹스는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건 일반 운동도 마찬가지로 갑작스런 심한 운동은 근육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닌가.
섹스도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춰 사랑하는 아내(남편)와 대화를 나눠가며 행한다면
노화에 따른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늙어가는 것이 싫다고 생각하기 전에 나는 젊게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늘 하루도
젊음의 유지를 위해 노력해봄은 어떠할까.
|
|
|
|
|
|
.gif)
총 등록글 : 3193건
대물로 알려진 신라의 지증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