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래전 인간들(원시시대)의 성관계는 본능에 따라 의존하고 행하였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하고 남성들에게 경제적 능력들이 생겨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을
자신의 소유물로 만들고 싶다는 욕망이 더불어 생겨났다.
이 욕망은 여성을 소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남성의 유전인자를 안정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욕망의 실현을 위해 남성은 여성을 자신의 소유물로 묶어 둘 수 있는
제도와 장치가 필요해졌다.
물론 현재 그 윤리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당되는 시대가 되었지만 오래전엔
오로지 여성에게만 윤리의식을 강요했었다.
결국 남성의 본능적인 성욕이 단계를 넘어서 문화적인 체계를 갖춤과 동시에 관습화된 것이다.
남성들은 자신이 소유한 여성이 다른 남성의 유전자를 받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유전자만을
수용하도록 결혼이라는 제도로 구속하였다.
오래전 결혼제도는 남성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신의 유전자를 많은 여성에게 퍼뜨리는
매우 효과적인 도구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능력이 되는 남자는 여러 여성을 자신의 아내로 만들었고 그 여성들로 하여금 오직
자신의 정자만을 받아 들릴 수 있게 한 것이다.
따라서 남성의 성적본능은 무한대로 발산되었지만 여성의 성적본능은 억압당했던 것이다.
여성의 성적본능을 억압하면 할수록 남성들은 무의식적으로 여성의 성적본능을 감지하여
자신이 소유한 여성이 다른 남성과 관계를 맺을 수 없도록 제도적인 장치인 간통제도까지 만들었다.
물론 지금은 남성들이 만든 간통제도에 오히려 남성들이 묶이는 상태가 되었지만 말이다.
또한 여성의 성적 본능을 제한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아프리카 부족들은
여성들에게 할례를 강요했다.
이슬람에서는 부족에 따라서는 남자가 법적으로 4명의 아내를 둘 수 있게 만들어 놓고
여성이 다른 남성과의 성적인 쾌락을 느끼는 것은 용납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성적인 쾌락을 경험한 여성의 경우, 또 다시 쾌락을 그리워한 나머지
다른 남성과의 성관계를 동경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할례는 여성의 성감대인 클리토리스를 제거하여 성적쾌락을 제한하겠다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다.
여성의 성적쾌락에 대한 물리적 통제는 여성의 바람기를 막을 수 있다는 발상으로
이것은 인간의 본능이 남녀 사이에서 힘과 균형을 상실한 것이다.
균형이 상실된 상태의 본능이 문화적으로 발현될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할례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의 ‘열녀’, ‘열녀비’ 등은 여성들에게 강제적인 정조관념을 강요했고
때론 이 열녀의식 때문에 목숨을 잃게 만들었다.
가문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양반들은 결혼한 아들이 죽을 경우 며느리에게 강제적으로
자결을 강요하기도 했으며, 가문에 열녀비를 세워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사전에
철저히 통제시켰다.
결국 열녀비와 열녀는 여자의 성적 욕망 자체를 잔인하게 차단시키는 제도적 장치일 뿐이다.
따라서 모든 열녀와 열녀비는 반강제적으로 생겨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성의식의 개방으로 여성들의 쾌락과 오르가슴에 대한 논란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십 년, 수백 년 동안 억압당했던 여성의 성적욕망을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여성의 성적 욕망에 대한 인정으로 인해 오히려 남성들은 더욱 자신감을 잃고 불안해진다.
왜냐하면 성관계를 하면서 당연히 여성에게 성적 쾌락을 안겨줘야 하며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온전히 남자의 몫이 되고 말았다.
여성은 만족시키지 못 하는 남자는 못난 남자로 취급받는 세상이다 보니 남성들은
자신의 성적 능력 개발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고 만 것이다.
이제 세상의 모든 남성들이 사랑하는 여성의 성적 만족을 위해 노력함에 있어서 필자 역시
남성들의 행복한 성생활을 영위하고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적 쾌락과 오르가슴에 대한 유무이기 보단 성행위에 있어서
서로의 이해와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는 마음이 더 필요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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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적본능의 통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