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부간의 성관계에서 여자보단 남자가 자신의 은밀한 곳을 보이게 된다.
신체적으로 남자는 드러날 수밖에 없는 탓에 여자는 남자의 은밀한 곳의 생김새와 특징을
잘 알고 있지만 남자의 경우는 좀 다른 것도 사실이다.
일본에서 10쌍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서로의 은밀한 곳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실험을 해 보았다고 한다.
우선 아내들은 아랫부분만을 보이게 하고 모든 신체를 가렸다.
그리고 남편들이 자기 아내를 찾아야 했는데 1명만 빼고 모두 자신의 부인을 찾지 못 했다고 한다.
반대로 여자의 경우 10명 모두 자신의 남편을 찾았다고 한다.
이런 실험으로 알 수 있듯이 여자는 남편의 것에 대한 생김새를 잘 알고 있지만, 남자의 경우
아내의 것에 대한 생김새를 자세히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아마도 여자는 그 부분을 드러내길 부끄러워하고 감추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아무리 어두운 곳에서도 남편의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고 관계를 한다고 해도 그 느낌만으로
남편의 것인지 다른 사람의 것인지 구별할 수 있는 것이 아내이다.
여기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어느 깊은 산골 초가삼간 누옥에 간간히 살고 있는 중년의 부부가 있었다.
해가 저물 무렵 나그네가 문간에 서서 “행상을 다니다 날이 저물어 갈 수 없어 그러니
하룻밤을 지내게 해주시 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말을 들은 집주인은 점잖게 거절을 했다.
“보시다시피 집이 가난하여 객실이 없고, 우리 내외가 한 방을 쓰니 주무실 곳이 없습니다.
미안하지만 다른 집으로 가 보시지요.”
“허 참 인심 고약한 동네군, 본디 양반출신이었으나 수염이 석 자라도 먹어야 양반아라고
집안이 가난하여 소금 장사를 하고 지내는 처지인데, 마침 이곳을 지나다가 해가 저물어
몇 집을 찾아 유숙을 청해 봤으나 모두들 거절하여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요.
그런데 여기서도 거절을 하니 참으로 하늘 아래 이런 인심이 어디 있겠소?
곤궁한 사람을 버려서야 어찌 인간이라 할 수 있겠소?
아무데서나 하룻밤 묵게 해주시면 내일 동이 트는 대로 길을 떠날 것이니 부디 청을 들어주시오.
대신 소금을 조금 드리리다.”
이 말을 들은 부부는 내키지 않았지만 하는 수 없이 허락을 하였다.
부부는 자신들의 방에 병풍 하나로 칸을 막아 소금 장수를 하룻밤 재워주기로 한 것이다.
소금장수는 고단한 몸으로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부부의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보, 떡이 먹고 싶어 죽겠소.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우니 오늘 밤 떡을 만들어 먹읍시다.”
“나도 떡이 먹고는 싶지만 방에 손님이 있는데 어떻게 우리 둘만 먹을 수가 있겠어요?”
“그럼 이렇게 합시다. 노끈으로 내 그곳을 매놓고 한 끝을 부엌으로 내어줄테니 떡이 익는 즉시
그 줄을 당기시오. 그럼 내 부엌으로 나가겠소.”
곧이어 여자가 부엌으로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가만히 듣자하니 소금장수는 괘심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인심하번 고약하군.......’
잠시 후 남자 주인의 코고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소리가 점점 커지자,
소금장수는 살금살금 일어나 주인에게 묶여 있는 줄을 제 것에 묶고는 잠이 들었다.
얼마 지나 아랫도리에 묶어 두었던 줄이 흔들려 그 아픔에 잠이 깬 소금장수는
부엌문 밖으로 나가서는 “등잔불을 끄시오. 너무 밝으면 소금장수가 깰 것이 아니요.”
여자는 웃으면서 등잔불을 훅 꺼버렸다.
사방이 깜깜하여 누가 누군지 분별하기 어려웠다.
소금 장수는 부엌으로 내려가 주인마누라가 집어 주는 떡을 맛있게 먹고 배가 불러오자,
다른 욕망이 타올랐다.
결국 소금장수는 주인마누라를 끌어안고 그 자리에서 일을 벌이고 말았다.
마누라 역시 기다렸다는 듯이 소금장수에게 감겨왔다.
동이 틀 때까지 재미를 본 소금 장수는 날이 밝자 곧 바로 그 집을 떠났다.
소금 장수가 떠난 후 집 주인은 일어나 아내를 깨우면서
“왜 떡이 아직도 안 되었소? 어찌 밤새도록 먹으란 소리를 안 하는 것이오?”
“아니 이 양반이 정신이 나갔나? 실컷 잡수시고 거기다 그 짓까지 실컷 하구선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아내가 어젯밤 있었던 일을 자세히 설명하자. 남편은 깜짝 놀라면서 소리를 쳤다.
“이 바보 같은 마누라야! 그놈은 소금 장수였단 말이야.
그래 당신은 아무리 어둡기로서니 남편하고 외간 남자의구별도 못한단 말이요.”
“어쩐지 이상하더라니.......”
“뭐가 말이오?”
“당신 물건이 전에 없이 몹시 크다고 생각했더니만.......”
과연 여자는 남편과 소금장수를 구별하지 못 했을까?
목소리도 다를 것이고, 살을 맞대고 사 는 부부인데, 어찌 남편의 것과 다르다는 느낌을 몰랐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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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적본능의 통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