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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최고의 섹스를 경험하고 싶어 한다.
정숙한 여자, 모범생 남자, 야한 여자, 야한 남자 모두가 최고의 섹스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으며,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것이 인간의 성적심리이다.
간혹 섹스 상대에 대한 환상으로 최고의 섹스는 대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고의 섹스는 대상이 아닌 자신의 마음과 머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먼저 인식해야 할 것이다.
먼저 섹스 파트너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
실제로 겉모습이 섹시한 여성과 섹스를 한다고 최고의 섹스를 경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기혼남들 중엔 자신의 아내가 몸이 좀 뚱뚱하다고 하여, 혹은 섹시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여 다른 여성에 대한 환상을 지니는 경우가 있다.
어리고 섹시한 여성과 섹스를 하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아무리 섹시하고
예쁜 여자와 섹스를 한다고 해도 자신이 변하지 않는다면 다를 것이 전혀 없다.
새로운 대상이란 생각 때문에 그 순간은 다를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섹스 상대와
오래도록 관계를 갖다보면 다시 무료함이 찾아오게 된다.
마찬가지로 여자도 섹시하고 멋진 남자, 테크닉이 뛰어난 남자와 섹스를 한다고 해서
최고의 환상적인 쾌감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섹스 파트너에 대한 느낌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파트너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스스로에 대한 준비 없이 섹스 파트너만 바꾼다고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색다른 여자와 색다른 남자와의 섹스로 그 순간 짜릿함 정도는 경험할 수는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그런 것들이 계속 반복되다보면 보통의 섹스와 별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도 다시 새로운 섹스 상대를 찾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바꿀 준비를 하라.
오럴섹스는 지저분하고 수치스러운 것이라 생각하거나, 체위를 바꾸는 것은 동물적이어서 싫고
소리를 내는 것은 밝히는 여자나 정숙하지 못한 행동이라서 안 되고, 상대방을 자극하는
모든 행위는 끼 많아 보여서 꺼리게 되고, 혹시라도 상대가 자신을 묶기라도 하면
비정상적인 변태로 간주한다면 최고의 섹스를 할 준비가 덜 된 사람이다.
정상적인 행위와 비정상적인 행위에 대해 자신의 잣대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섹스에서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모호하다.
상대가 싫어하는 가혹한 행위를 한다면 그것은 비정상이지만 상대와 자신이 수긍할 수 있고
서로가 원해서 즉, 타협에 의해 이루어진 모든 행위는 정상적인 행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섹스는 그 자체가 동물적인 행위이며 인간도 동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대의 성기를 애무하고 다양한 체위를 구사하면서 서로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절대로 비정상적인 행위가 아닌 것이다.
오히려 동물적인 모습에 충실할 때 인간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자신의 신체에 대한 결벽증을 버려라.
누구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콤플렉스를 숨기거나 너무 인식하다보면 섹스에 방해가 된다.
특히 여자들 중엔 배가 나와서, 내 가슴이 작아서, 내 다리가 굵어서 도저히 파트너 앞에서
옷을 벗을 수 없다든가, 불을 켜고 섹스를 할 수 없다면 그것은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상대가 나의 성기를 애무하는 것에 수치심과 불결함, 상대가 애무를 원해도 결벽증 때문에
구토가 나고 역겹다고 생각된다면 차라리 혼자 자위를 즐기는 편이 났다.
섹스에 대한 결벽증을 버리고 나와 상대가 하나란 생각으로 즐길 수 있다면 어떠한 행위를
하더라도 정상적인 섹스에 속하며 최고의 섹스는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근심거리를 안고 섹스를 해서는 안 된다.
온갖 근심거리가 머릿속에 가득한데 무슨 즐거움이 생기겠는가?
더욱이 남자들 중엔 강박관념 자신의 작은 성기 콤플렉스로 주눅 들거나 발기 자체에 대한
근심이 앞선다면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모든 것을 인식하지 않고 동물적으로 상대와 즐길 수 있을 때,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받아드릴 때 콤플렉스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섹스를 하는 순간만큼은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지, 나 자신부터 체크하고 두 사람의
사랑만 생각해야 최고의 섹스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최고의 섹스 요건은 섹스 대상이 아닌 나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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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적본능의 통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