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계에서 다이어트를 가장 많이 하는 여성들이 대한민국 여성이라는 보고가 있었다.
심각한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수많은 여성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다이어트!
현대사회가 추구하는 미의 기준이 여성들을 심각한 다이어트증후군에 빠뜨린 것은 아닐까.
이렇게 여성들의 몸매가 상품가치를 높이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다이어트란
거대한 상품시장을 만들어주었다.
이효리의 허리, S라인, 풍만한 가슴에 개미허리를 지향하는 여성들의 욕구로 인해
온갖 다이어트 약에서부터 기구까지 최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은 그 다이어트의 후유증의 하나인 불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몸매관리로 인해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과거시대에도 이와 같은 일들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가장 심각한 사례가 바로 중국의 전족에서 유래되는데 전족과 가냘픈 몸매로 유명한
중국의 ‘조비연’과 ‘양귀비’의 에피소드 기록을 보면 그녀들은 궁중에서 최고의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조비연과 양귀비는 정반대의 인물이다.
조비연은 가냘픈 반면 양귀비는 매우 풍만한 비만에 속한다.
그 일화로 조비연은 황제의 신하의 손바닥 위에 올라가 춤을 출 수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 가냘픈 몸매의 조비연은 그 아름다운 자태로 한 성제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양귀비는 풍만한 몸매와 빼어난 외모로 당 현종의 총애를 받아 황후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두 여인들은 황제의 사랑을 독차지했지만 여자로서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임신을 할 수 없었다.
조비연이 워낙 가녀리다보니 황제는 그녀가 바람에 날아갈까 걱정스러워 호화로운 칠보피풍대를
지어 살게 할 정도였다.
하지만 마른 몸매로 인해 임신을 하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지나치게 마른 여성의 경우에는
호르몬이 원활하지 못하여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기 때문에 임신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뿐 아니라 조비연이 애용했던 ‘향기환’이라는 환약의 영향도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이었다.
향기환은 사향, 고려인삼, 녹용 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그녀의 피부를 곱고 희게 만들어 주는
일등공신이었으나, 장기 복용할 경우에는 약의 독성분이 몸에 남아 불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풍만한 몸매를 지니고 있던 양귀비는 어찌하여 임신하지 못하였던 것일까.
양귀비는 절세의 미인으로 군주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총명함을 지닌 여인으로서,
그녀의 새하얀 피부와 풍만한 몸매, 빼어난 미모는 당시 시인들의 가슴을 울릴 정도로 대단했다.
오죽하면 꽃조차 부끄러워 고개를 숙인다는 표현이 나왔겠는가.
허나 그녀 또한 풍만하고 탱탱한 몸매 때문에 그토록 원하던 임신을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양귀비는 몇 걸음만 걸어도 숨을 헐떡거리고 땀을 많이 흘렸다고 하는데 이것은 그녀의 몸매가
과거의 기준에서 봤을 때는 풍만한 것이었으나, 현대의 기준으로서는
상당한 비만 체형이었음을 말해준다.
비만인 여성의 경우에는 마른 여성들처럼 호르몬 체계가 불안정하여
생리 주기, 기간, 양이 일정치 않아 임신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황제에게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원천인 양귀비의 통통한 몸매가 오히려 그녀의 여성성의
상징인 ‘임신’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였던 것이다.
S라인의 몸매의 지나친 욕구는 결국 임신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불임’이란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불행을 자초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자들의 착각 중에 하나가 바로 깡마른 몸매가 남성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남성들은 지나치게 마른 몸매 보단 약간은 통통한 몸매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해야 한다.
아름다움이란 건강할 때 아름다운 것이지 건강을 해치면서 아름다움이 유지될 수 없는 것이다.
이효리 그녀가 과연 다이어트만 하겠는가.
적절한 운동과 체력 관리를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에 그녀가
최고의 S라인 몸매의 대명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 자신을 가꾸는 일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나 건강과 함께 그 아름다움이 유지되어야만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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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목소리의 매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