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성교육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지만 실제로 아이를 둔 부모들은
성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어렸을 때 “나는 어디서 생긴 거야?” 라고 묻는다면 어른들의 대답은
“하늘에서 떨어졌 어.” “엄마 배꼽.”, “크면 다 알게 돼.”, “넌 아직 어려. 몰라도 돼.”
대충 넘어가곤 하였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 보다 더 성적으로 성숙해 있으며, 성행위에 관한 접근율도
훨씬 쉬 워진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단순히 대답을 회피하거나 아이들의 자위를 방관하기 보단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성교육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엄마들은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대단히 열을 올리는 반면 가장 중요한 성교육에 관해서는
손을 놓아버리거나 당황해하는 경우가 많다.
또 아이들이 성인들의 성행위를 목격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그것 을 볼 경우 혹은 내 아이가
자위를 하는 모습을 발견한 부모들은 놀라서 아이를 야단치곤 한 다.
그러나 그 방법은 옳지 않으며 오히려 부모의 이런 과민반응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더 많은 호기심을 유발 시킬 수 있다.
우선, 아이들이 성기를 만지거나 가지고 노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성적인 것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는 아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략 4세에서 5세에
성기를 가지고 놀게 된다.
이때 대부분 남자 아이는 성기를 만지고 여자아이는 문지를 행위를 통해 쾌감을 얻기도 한다.
일종의 소아자위라고 할 수 있으며, 어른들의 자위와는 다르다.
어른은 이성을 생각하면서 자위를 하지만 아이들은 쾌감을 목적으로 자위를 한다.
즉,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위해서 자위를 하는 것이다.
만약 아이가 자위를 한다고 해서 엄마가 지나치게 반응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갖게 되므로 부모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숨어서 하게 된다.
만약 아이의 이런 행동을 발견하면 먼저 아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언제 자위를 하는지를
관찰하고 아이의 욕구불만을 해소시켜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자위를 하게 되는 원인 첫 번째 엄마가 아이를 목욕시키면서 지나치게 성기를 깨끗이
씻기려고 문지를 경우 아이는 그 순간 자극을 받게 되고 그것을 기억하여 기분 좋은
기억의 경험으로 성기를 문지른다.
두 번째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성기를 만지거나 문지르면서
긴장을 해소하려고 자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세 번째 놀다가 성기에 물건이 닿을 경우 기분이 좋아졌고 그 기분을 다시 느끼기 위해
자위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아이들은 기분이 좋아지려는 목적으로 자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우선 아이가 자위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과민 반응하지 말고 원인을 알아내야 한다.
또 그것이 습관성이라면 아이에게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사춘기에 접어든 남자아이들은 누구나 자위를 하게 되며 이것은 아주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단지 사춘기의 아이들에게 자위에 대한 억압과 죄의식보단 좀 더 정확한 설명이 필요 할 것이다.
우선은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한데 남자아이들에게 성교육은
엄마보다 아버지가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경험담이나 올바른 것들을 아이의 입장에서 설명해야 한다.
또한 사춘기엔 아이들이 예민해져 있으므로 자위가 나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이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란 것과 위생적 부분도 설명해야 할 것이다.
간혹 남자 아이들 중엔 성기를 바닥에 문지르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런 것은 성인이 되었을 때
발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옳지 않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무조건 놀라고 과민하게 반응하기보단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의 하나로 여기면서
아이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고 죄의식이 없도록 교육해야 한다.
아이의 자위를 바로 잡은 방법은 우선 부모의 관심과 애정표현이 중요하며,
잠들기 전 혼자두지 말고 책을 읽어주거나 다른 곳에 관심을 돌릴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잠들기 전 약간의 스트레칭을 하고 잘 수 있게 하면 좋고,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고
목욕을 한 후에 잠이 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청소년이 된 자녀의 자위행위를 너무 강압적으로 억압하기보단 습관성이 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자위에 관한 칼럼이나 유의사항들을 프린트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성교육은 절대로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며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를 통해서
아이에게 올바른 성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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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함의 누적은 헤어짐의 가까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