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간이라면 누구나 성적인 욕구의 충족과 성적인 쾌락을 누릴 권리가 있다.
현대의 의학은 불과 200년 전에 죽을 수밖에 없었던 질병을 고치고 눈부시게 발전하였지만
성의식의 변화는 아직도 과거의 잔재들 속에 묶여 그 틀을 깨지 못하고 있다.
각 지역마다 나라마다 다른 종교와 문화의 차이로 성의식은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과거와 현재의 공통적인 특징은 ‘혼전성교의 부당함과 종족보전의 결혼관’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주 오래전 우리민족이 ‘남녀 칠세 부동석.’을 강요하던 것과 비교한다면
놀라운 발전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혼전성교에 대한 시각은 큰 변함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사람들의 성의식이 변화되면서 성적 경험의 나이들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
혼전 성교를 금지하는 교육을 자식들에게 강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 경험 없이
결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누구도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성의 도덕성과 사회적인 관념이 아니라,
성은 나를 위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신으로 사는 성인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평생 성행위를 할 수 없다면 불행할 것이다.
성적으로 행복해지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닌가?
특히 이혼한 사람들 중에 자녀가 있는 경우, 그들 중 일부는 자식을 위해 희생하면서,
자신의 성적 권리와 욕구 그리고 쾌락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꼭 자식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모두 포기 하는 것만이 진정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부모의 희생으로 자식이 성공하여 훌륭한 삶을 살아도 그것은 자식의 인생일 뿐,
내 자신의 인생이 될 수는 없다.
물론 부모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자식에게 효도를 바랄 수도 있을지 몰라도,
이제 과거의 부모들처럼 자식을 위해 희생하고, 자식에게 의존하며, 자식에게 준만큼
효를 강요하면서 늙어갈 수 있는 세상은 아닌 것이다.
나를 위해 살아야 한다.
그렇다고 자식을 돌보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고
공평하게 내 행복을 찾으면서 부모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이혼한 사람들 중 오로지 자식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희생의 대가를
자식에게 요구하거나 찾아서는 안 된다.
우선 보상받겠다는 의식이 없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희생이란 단어를 쓰기보다는 스스로가 그것이 가장 행복했기 때문에
선택한 운명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준만큼 효로 돌려받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겠다면, 그리고 노후에 혼자 외롭게 살아도
후회하지 않고 행복할 자신이 있다면 오로지 자신을 위해 살아도 좋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인간은 성적 충족이 없이 살아가게 되면 점점 성 호르몬은 줄어들고
성적인 매력이나 행복과도 거리가 멀어진다.
결국 성적인 행복, 누릴 수 있는 쾌락과 기쁨은 포기되면서 삶의 질도 낮아지게 된다.
성 생활이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것이 결코 틀린 말은 아니다.
누리는 성이란?
올바른 성을 누리고 즐김으로서 자신의 행복수치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행복도 여러 종류의 질이 있다.
행복하고 정상적인 가정에서 부부가 느끼는 성적 만족감, 독신남녀가 자유롭게 사랑하면서
즐기는 성의 행복감, 젊은 연인들이 열정적으로 느끼는 성적 만족감, 이혼하거나
사별한 남녀가 사랑을 하고 성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상대를 만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행복할 수 있는 것, 노후의 생활을 즐기는 노부부가 성적으로 열정적이거나 뜨겁지는 않아도
서로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전달하고 보듬어주며 의지하는 성생활,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누리는 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성의 포기는 결국 행복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젊지 않으니까... 이 나이에 뭘... 먹고 살기도 힘든데 성은 무슨 성...
손자 보기 창피하게... 자식을 위해...’
이런 식의 포기를 하는 사람은 절대로 행복해지기 어렵다.
행복은 자신의 삶속에서 느끼면서 즐기고, 노력하면서 만드는 것이다.
이제 당신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을 포기하지 말기를 바라며 필자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항상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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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사랑 그리고 행복의 법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