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연은 인간에게 유용한 것들을 공급해주고 인간의 생명유지와 정서적인 심리안정에 영향을
주며 인생의 의미부여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인간의 역사는 자연과 함께 시작되었고 앞으로도 자연은 인간의 역사를 지배할 것이라 생각한다.
자연의 법칙은 동물과 인간에게 동등한 측면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자연은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에게 사랑과 성욕을 부여했다.
인간은 자연의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자연환경요소는
인간에게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예컨대 체액의 균형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것과 광도의 변화는 인간의 호르몬 분비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흔히 우리가 봄이 되면 여자들이 바람난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봄은 성적충동을
강하게 일으키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런 성적 충동은 이성의 만남을 활성화시켜 봄은 사계절 중에서 가장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
사랑의 빈도수가 높게 나타나는 봄에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있고
결혼도 주로 봄에 많이 이루어진다.
성욕의 증가로 이성들은 서로간의 시선이나 웃음, 자연적인 매력과 신체적인 느낌에
이끌리고 외모적인 취향 등에 의해 성적인 욕망과 사랑의 감정이 생겨나게 된다.
즉 사회적인 코드가 연애활동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사회적으로 프로그램화 되어 있는 감정적인 반응을 사랑의 감정으로 유도하고 이끌어낸다.
사랑의 느낌으로 유혹적인 행위가 전달되는 것이라 할 것이다.
동물적 행위자체로만 본다면 인간의 유혹행위는 풍부하고 다양하다.
모든 새끼를 키우는 동물을 보면 커플, 구애활동, 일부일처, 새끼돌보기 등은
서양의 인문학적 발생대로라면 서로 긴밀하게 연관된 개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은 자연적이며 독립적인 변수들이 작용한다.
하지만 일부 포식동물들을 제외하고는 동물들에게는 없는 것이 인간에게 존재한다.
그것이 바로 결혼이란 제도 아래 합법화된 일부일처이다.
동물에게는 일부일처제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어미와 새끼의 존재만이 강하게 나타나고 그것을 모성애라 우리는 표현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들은 이혼하지 않는다.
프로이트는 인간이 결혼을 하는 경우 성본능이 퇴행한다고 했다.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결합으로 인해 합당하지 않는 성욕이 제한될 때 성본능의 퇴행이
일어나기 때문에 인간의 성욕은 오랜 시간 한 사람에게 지속적이기 힘들다는 결론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생물적으로 살아가는 문화에 종속된 인간은 결혼이란 결합으로
성욕을 한 사람에게 묶어버리게 된다.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들이 종종 일어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불륜과 가정의 위기가 닥치는 것이다.
결혼을 하는 사람들 중에 40%는 이혼을 하게 되고 나머지 30%는 괴로움과 고통 속에
자신을 속여가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나머지 30%만이 행복을 유일하게 유지해 나간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물론 그들이 지켜나가는 행복은 아주 다양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부간의 성적인 행복, 서로간의 이해과 사랑, 자식에 대한 사랑과 가족이란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친밀한 정 등이 있을 것이다.
자연이 인간에게 준 섭리와 성욕자체를 억제하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비도덕적인 성욕의 분출보다는 사랑과 신의로 두터운 애정의 탑을 쌓고
이해와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이다.
부부와 커플들의 노력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아니라 행동과 이해이다.
자연이 인간의 역사와 함께했다면 그 자연을 지배하는 이들도 인간이 아닌가!
이렇게 대단한 인간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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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사랑 그리고 행복의 법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