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여성들은 어린 시절부터 몸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교육을 받고 자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유교사상이 짙은 우리의 여성들은 처녀성에 의미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처녀성에 대한 의미는 서구의 문화가 들어오면서 성 개방과 성 가치관이 변화되어
요즘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도 하지만 아직 한국의 남성들은 결혼을 하려는 자신의 신부만큼은
처녀이길 바라는 기대심리가 약간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여성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에게 처녀성에 대해 아주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그녀의 어머니는 만일 남자와 성행위를 하면 어머니가 세상을 살지 않게 될 것이라 엄포를 놓았다.
그러다 보니 그녀는 자연스럽게 남자와 성행위를 하면 절대로 안 된다는 무의식이 존재했다.
대학시절 우연히 알게 된 한 남자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둘은 함께
밤을 보낼 수 있었지만 그녀는 남성의 스킨십은 허용하면서 결정적인 성교는 거절을 했다.
매번 이렇게 진행되던 그들의 만남은 어느새 남자가 그녀를 떠나는 결과를 가져왔고
그녀는 자신이 교육받은 것을 그대로 행했을 뿐 자신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또 다른 이성을 만났지만 그 때마다 그녀는 혼전 성교는 거절을 했으며
그렇게 서른의 나이를 넘기고 말았다.
노처녀가 되었고 그녀의 어머니는 안타까움만 더해 갔다.
독신으로 지내던 그녀는 마흔이 넘어 서면서 10살 아래의 남성을 만났고 그는 그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지만 역시 성행위만큼은 할 수 없었던 그녀는 그렇게 늙어 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그녀는 심리적 원인으로 인한 음부소양증의 증상이 나타났고 원인 모를 가려움증에
고통을 받으면서 살아야 했다.
약도 소용이 없었기에 마침내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음부소양증은 생리적인 원인이 있지만 심리적인 요소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가 있다.
이런 증상의 환자들은 성의 좌절과 억압 된 성의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전반적이지는 않지만 일부의 여성들에게 음부소양증은 성의 본능과 성도덕 사이에서
자신의 욕구를 발산하지 못 하는 경우 나타나는 증상이 되기도 한다.
한편 남성을 불능으로 만들어 버린 여자의 사례를 소개하자면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가
신혼여행을 갔는데 그녀 역시 성의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사춘기가 지나면서 성인이 된 그녀에게 첫 경험은 매우 고통스러운 것이라
강조했는데 그런 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그녀는 첫날밤 신랑이 삽입을 하려고 하자
고통스러울 것에 겁을 먹고 울기 시작했다.
그녀가 울자 신랑은 신부가 긴장한 탓으로 돌리고 맥이 빠졌지만 그날은 그렇게 지나갔는데
그 이후에도 신부는 계속 겁을 먹고 소리를 지르며 울었기에 남자는 자신의 발기력 앞에서
좌절을 맛보게 되었고 그렇게 신랑은 결혼 후 1년 동안 성행위를 하지 못 했다.
완성되지 못 한 부부는 그렇게 서로의 의무와 사랑을 나누지 못 한 채 10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그러면서 부부에게 성은 죄악이며 더러운 것이란 의식이 자리 잡았고 아내에게는 질 경련과
무반응이 지속되었고 남편은 임포텐츠에 걸려 불능한 남성이 되고 말았다고 한다.
이렇게 오랜 시간의 성의식이 도덕적으로 행해서는 안 되는 죄악이란 생각으로 지내다 보면
성에 대한 불능을 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성의 도덕성을 교육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성교육은 억압과 절제를 교육하기보단
성에 대한 올 바른 가치관과 성은 자유로운 서로의 의사 속에서 행해지는 아름다운 것을
강조하고 싶다.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 하는 여성들의 대부분은 성에 대한 억압과 도덕적인 엄격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이렇게 우리에게 성에 대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인식해야 할 것이다.
성은 평생을 행복감에 젖어 살아가는 힘과 활력소가 될 수도 있고 좌절과 불행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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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