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내성적인 여자도 맘에 드는 남자를 보거나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신체의 일부에서 변화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여자가 맘에 드는 남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혹은 그럴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시각적 신호들이다.
만약 여자가 자신이 원하는 상대의 주의를 끌면서 눈썹을 치켜뜬다면 그것은 연애에 대한
동의를 구하거나 혹은 그 이상까지 진행되기를 바라는 신호이다.
실제로 프랑스의 젊은 여성들 은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나며 이외에도 여성의
속마음을 잘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동공의 크기라고 한다.
사랑하는 남녀가 만났을 때 서로의 눈동자에서 동공이 팽창했다면 서로
어떤 자극을 느꼈다 는 뜻이다.
반면 동공이 수축했다면 두 사람 사이에는 긴장이 풀려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의식적인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비밀로 남아 있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결혼을 했든 안 했든 아기의 사진을 보면 동공이 커진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를 살펴보면 자식이 있는 사람들만이 이런 현상을 보인다고 한다.
혁명 전에 중국에서 옥을 사는 상인들이 색안경을 끼고 다녔다고 하는데 이것도 역시
진짜 품질이 좋은 옥을 보고 동공이 팽창하는 현상을 협상자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였다.
만약 여자들에게 옷을 벗은 남자의 사진을 보여준다면 대부부의 여자들은 놀라거나
손으로 눈을 가릴 것이며 아무렇지 않는 척하거나 저질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 사진을 보고 성적으로 자극을 받은 여성은 동공이 팽창되어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남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는데 동일한 여성의 같은 사진 두 장 중에
한 장의 사 진에만 검은 색으로 동공을 색칠하여 크게 보이도록 하고,
두 사진 중에서 맘에 드는 사진을 선택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남자들은 동공이 크게 묘사된 사진이 더 맘에 든다고 했다.
이 실험을 통해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동공이 큰 즉, 검은 눈동자가 큰 여성에게
호감을 나타내거나 성적인 매력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그윽한 시선이라 지칭하며 여성의 아름다운 눈동자를 말하곤 한다.
그것은 동공이 확 대된 여자에게 끌리는 현상과 같은 것이다.
남자가 동공이 확대된 여자에게 매료된다는 사실을 르네상스 시대의 여자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당시의 여자들은 동공을 확대하고 시선을 깊게 하는
특별한 안약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 안 약은 식물에서 추출한 아트로핀 제제를 주성분으로 했으며 그 식물의 이름은
벨라도나라고 한 다.
벨라도나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부인을 뜻한다.
그런데 더욱 기이한 것은 동공이 팽창 된 여자를 대부분의 남자들은 좋아하지만
돈 후안이나 카사노바와 같이 한 여자에게 정착하지 못 하고 이 여자 저 여자를
상대하는 남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동공이 수축되어 있는 여자에 게 시각적인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연애를 모르는 순진한 여자를 좋아하며 사내들이 접근해도
잘 느끼지 못 하는 무딘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여자 연예인들이 동공이 커 보이는 렌즈를 끼고 화보를 찍거나 촬영을 하는데
실제의 배우 모 습보다 더 아름다워 보이는 거나 눈매가 매혹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바로 동공이 커 보이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연예인은 아니더라도 매혹적으로 남자에게 보이고 싶다면 한번쯤 칼라 렌즈나
동공이 커 보이는 렌즈를 사용하는 것도 색다를 것 같다.
반면 남자들은 여자의 동공 변화로 그녀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지 혹은 자극받고
흥분하는지 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눈으로 말해요.” 라는 말처럼 눈은 그 사람의 심리를 대변하는 아름다운 신체의 언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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