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여성들의 오르가슴에 대한 해석들은 수많은 문헌과 과학적 자료들에 의해 입증되었고
오래전부터 실험 연구되었다.
과거의 남성들은 여성이 성적쾌락을 느끼는 것을 정숙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했었지만
시대가 바뀌고 의식이 변화하면서 여성들도 성적쾌감과 오르가슴을 느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여성의 성적쾌락에 대한 인식들이 변화되어 가면서 의학적으로는 여성의 불감증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연구가 이루어지도 있는 추세라 할 수 있다.
여성의 불감증, 즉 성적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원인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크게 두가지 원인을 제시하고 있는데
첫 번째 원인은 여성이 자신을 남편에게 종속된 존재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
불감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갈등을 해소한다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두 번째 원인은 여성은 질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다는 학설에 근거한 것이다.
현재는 많은 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있는 부분이지만 킨제이보고서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여자는 질 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인데 킨제이보고서의 연구결과 6천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 한 내용에 따르면 질에서는 오르가슴이 발생되지 않으며 오로지 클리토리스를 통해
성적 쾌감 이 생겨난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마스터스 그리고 존슨의 발표에 의하면 여성의 질은 감각세포가 거의 없어서
수술을 할 때도 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이며 생리 중에 탐폰을 끼워 넣어도 일상생활을 할 때
아무런 감각을 느낄 수 없을 만큼 무감각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질 오르가슴이 생겨나기 힘들어서 여성의 오르가슴은 오직 클리토리스에서 일어나는
성적인 감흥에 의해서 쾌감에 도달한다고 한다.
이런 이론으로 본다면 성행위는 질속에 페니스가 삽입되어 피스톤 작용을 일으키는 것인데
그 행위는 클리토리스까지 자극되기 힘들다.
그래서 보통 여성들이 상위체위에서 오르가슴을 대부분 경험하며 자신이 쾌감을 느끼는
클리토리스를 마찰하는 체위로 성교를 할 경우 여성 이 오르가슴을 느낀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자위행위를 경험해본 여성들은 자위는
질 안에 손가락이나 물건을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클리토리스의 마찰로 일어난다고 했다.
또한 반대적인 학설도 뒤따랐는데 프로이트의 제자들 쪽에서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미성숙 의 표시이고 질 오르가슴은 성숙한 여성의 단계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했던 의사들 은 불감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여성들의 실제경험이
자신들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 을 통감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성행위의 기본인 성교는 임신과 출산만을 위한 것이지
성적 인 쾌감과는 관계가 없다는 결론과 함께 여자는 클리토리스의 자극만으로
충분한 쾌락을 유도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마다 성감대가 다르듯이 여성들도 조금씩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직도 오르가슴이 일어나는 기전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며
실제적으로 모든 여성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다소 어려운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여성은 질 오르가슴보단 클리토리스에서 더 많은 자극을 얻는다고 하니
잘못된 성에 대한 상식으로 남성이 힘을 자랑하는 식의 성교하는 것은 다소 미련하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나 생각된다.
여성의 감성과 심리를 자극하면서 부드럽고 민감한 부분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성관계를 할 때는 분명 상대에게 어떻게 해야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지를
솔직하고 정확하게 얘기 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 솔직함을 통해 진정 성숙된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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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를 부추긴 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