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은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집안의 경제력이 기울기 시작하면서 가족 중 누군가 아프거나 학업에 전염해야 하는 자녀가
환경을 적응하지 못해 나쁜 길로 빠지거나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불행할 때 이런 생각을 한다.
“왜 내게 이런 시련이 닥치는가? 난 착하게 열심히 산 사람인데......”
뉴스를 보면 정말 올바르고 착하게 산 사람이 사고를 당하는 사례들이 많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다.
그렇다면 왜 착한 사람에게 이런 시련들이 생기는 것일까?
착한 사람은 착하기 때문에 잘 살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운명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남편밖에 모르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만 했는데 시간이 흐른 후, 남편이 바람을 피우기도 한다.
시부모님을 모시며 착하게 살았는데 나중에 돌아오는 것은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이다.
이렇게 인생이 허무해지는 시점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과연 무엇인가?
자신을 위한 투자, 나를 아끼는 자존감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맹목적인 희생이 결코 옳은 것만은 아니다.
기러기 아빠로 자녀들을 위해 젊은 시절 열심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외로움과 후회뿐인 경우도 있다.
너무 착하면 불행해질 수 있다.
착한사람 콤플렉스라는 것이 있는데 나쁜 사람들은 이런 착한 사람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득을 챙기곤 한다.
따라서 너무 착해서 손해는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쁜 사람으로 살아야 할까?
물론 착한 사람으로 살아야 하지만 나를 소중히 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용을 당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착하게 산 것이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또한 맹목적인 희생을 마치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맹목적으로 희생하면서 이용당하거나 다른 이로부터 인정받지 못 하는 것보단
자신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어머니들은 자식 사랑에 있어서 맹목적이고 희생적이며 오로지 자신의 시간을
자녀에게만 투자하고 자신의 자아를 찾기보다는 자식의 미래에 더 관심이 많고 온힘을 기울인다.
그런 것이 당연한 어머니의 표상처럼 여겨지고 있다.
몇 년 전 소수 강남의 어머니들 가운데 자녀에게 더 많은 과외와 학원을 보내기 위해
노래방 도우미로 아르바이트를 한 사건이 발생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끈 적이 있다.
과연 자녀의 학원비마련을 위해 스스로를 내 던지는 행위가 올바른 어머니의 길은 아닐 것이다.
그렇게 희생을 한다고 해서 자녀가 훌륭해질 수 있을까?
지식을 많이 터득하고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의 중요성과 사랑의 본질을
자녀들에게 더 많이 깨우쳐 주어야 한다.
최근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인생의 시간들이 길어지고 있는데 태어나는 아이들은 줄어들고
노인 인구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 반면 돌연사를 하는 40대의 남성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가정과 직장에서 받는 근심과 스트레스가 남성들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의 모든 것을 희생하기 보단 나를 위해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말라! 누굴 위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바로 나를 위해 살아야 하고 정해지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려야 한다.
세계는 급변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현상으로 10년, 20년 후에 물 부족을 겪을 수도 있고
지구가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이다.
이렇게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기에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
경쟁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진취적인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세상은 내 뜻대로 돌아가지 않고
내가 없다고 해서 지구가 멈추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스스로를 주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를 잘 다스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착하기보단 똑똑하고 현실적으로 세상을 살면서 불행의 운명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는
자신의 힘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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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 커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