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결혼 4년차주부입니다...
결혼전에두 관계를 가졌었는데 ,,
그땐 애무도 해주구 만져주구... 키스도 해주구...
그런식이엇는데... 결혼하자마마자 신혼여행때부터
그런 애무도 없이 삽입만 하다 끝냅니다.. 삽입두 삼분에서 오분내로 끝내구영~~
보토 ㅇ신혼때라믄 매일 몇번해두 모자를판에 이틀에한번 삼일에한번 결혼한지 석달만에 보름에 한번... 어찌 그럴수있는지..
글서 슬립도 입어보구 속옷비치는 잠옷두 입어보궁...
이런저런 노력해볼거 다해봤지여...
그런대두 하나두 변한거 없이 관계를 잘안할라하구..
괜히 피곤하단 관계로 피할려고만하구영~~
글타구 바람피는거 같지는않구여....
이제는 제가 거의 포기한상태지만은 ..
제가 글케 매력이 없나하구 그런생각을 마니하게 됩니다...
아웅... 통통한 몸두 아뉜데... 와그러는지...
삽입을 오래 못하믄 애무라두 해주징...
결혼생활 4년동안했어두 오르가즘이란걸 모르니깐여...ㅡㅡ;;
어떻하믄 좋을가여....?
< 답변 >
어느 부부건 두 사람의 성욕의 수준이 같은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아 당신과 비슷한 종류의 고민들을 갖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그 정도의 차이가 심하지 않거나 사랑과 친밀감으로 이를 극복하면서 살기 때문에 표면으로 잘 들어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의 두 분사이의 욕구 차이가 있다면 그런 식으로 너무 오래 가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시 애정에 문제가 없는 것이라면 다음에 말씀드리는 방법들을 본인과 남편의 정서, 수준에 맞게 변형시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성적 행동은 사랑의 육체적 표현이므로 사랑이 결여되어 있을 때는 해당되지 않는 얘기일 수도 있으므로 이점도 유념하여 주세요.
우선, 성을 보는 시각의 남녀의 차이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남자들은 결혼 전에는 결혼 그 자체가 목적이 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이를 이루려 하지만 일단 결혼에 성공하면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더 이상 둘 사이의 관계에 그렇게 몰입하지 않고 직장 등 다른 일에 더 가치를 두는 편인데 반해 여자에게는 두 사람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모든 것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여성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들고 야속한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꼭 당신의 남편만 그렇게 무관심한 것이 아니므로 우선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몸에 육체적인 질병이 있어 성욕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실은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것이 순서이기는 하지만 서뿔리 얘기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좀 기다리며 다음 두 가지 노력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이 두 가지 모두가 실패할 경우에는 진찰을 받아보시게 하십시오.
사랑에는 세 가지 긍정적인 속성과 두 가지 부정적인 속성이 있는데 전자는 정열, 친밀감 및 이성이고 후자는 ‘질투’와 ‘이별불안’입니다.
그런데 이 부정적인 요소들이 자주 사랑을 성숙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니 아이러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남자는 결혼을 하면 이제 자기의 한 큰 과업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며, 아내는 자신만을 위하여 살 것이라는 믿음을 갖기 때문에 오히려 소홀한 생각을 갖기도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방법으로 아내가 그렇게 만만하지만은 않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너무 노골적으로 해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내 생각에 지금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의 성적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대화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본인의 자존심이나 자긍심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그리고 남편이 놀라지 않게 조금씩 서서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성욕을 유발시키는데 시각도 중요하지만 후각, 청각, 촉각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야한 옷만 입을 것이 아니라, 때로는 말로, 때로는 분위기로, 때로는 손으로, 입으로 상황에 따라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야합니다.
부부들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예를 들기는 쉽지 않지만 한 가지만 얘기하겠습니다.
잠자리에서 남편의 등을 만지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 앞에서보다 뒤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손을 잡고 당신의 유방으로 가져와 보세요.
아마 거의 틀림없이 애무를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좀 과도하게 반응을 하세요.
자기의 흥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파트너를 흥분시키는 것이거든요.
만일 그래도 애무조차 하지 않는다면 ‘여보, 나 유방 좀 만져 줘.’하고 얘기하세요.
그래도 응하지 않으면 ‘여자는 너무 오래 놔두면 안 된대요.’하면서 다시 손을 잡아다니며... 약간의 질투와 겁을 줘보고 반응을 보세요.
나는 두 분의 관계가 어떤 수준인지 모르기 때문에 위의 얘기는 하나의 예로 든 것일 뿐 꼭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고 참고로 하시라는 것입니다.
시간은 많이 있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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