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결혼 한지 1년이 넘었지만 남편과의 성생활은 더욱더 진해지고 있습니다.
거이 생리기간만 빼고 매일 하는 편입니다.
비록 나이가 많지만(띠동갑이거든요) 항상 저에게 먼저 만족을 시키고 사정을 합니다. 이런 남편을 저는 너무 사랑합니다.
그렇지만 딱 한가지의 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단 한번이라도 애모를 받고싶지만 손으로 만져 주는것보다 입으로(혀) 해주는 느낌을 받아봤으면 합니다.
항상 입으로부터,목,어깨,가슴까지는 해주는데 더 밑으로는 안해주더라고요. 제가먼저 남편에게 애모를 시도 해보았지만 남편은 받는거 마저 거절하고 말았습니다. 생식기를 더러운것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애무를 받고 싶은 저의 생각이 잘못된 것입니까? 아님 어떻게 하면 남편을 설뜩시킬수 있을까요?
남편과의 첫날밤부터 이 고민이 생겼는데 어떻게 털어 놓을수없고,풀리지도 않고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였습니다.
시간이 되면,,저의 글에 꼭~~~좀 답장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이만 하겠습니다,수고하세요! *-.^*
< 답변 >
그렇게나 금슬이 좋으신데 성행동에 어떤 제약들이 있으신것 같아 마치 옥에서 티를 본듯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한 고민이므로 너무 답답해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굳이 문제해결을 하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겠는데 하나는 남편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당신의 성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것입니다.
남편이 나이가 많다고는 하지만 아직 40 미만인데 덮어놓고 오럴섹스를 더럽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군요.
실제로 여기에 저항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내적 갈등이 있는 경우, 즉 청교도적 종교적 신념, 사회적 제약, 성지식 결여, 성에 대한 죄의식이나 과거의 어떤 경험들이 그 원인일 수 있고, 또 이들과 관계없이 심한 결벽증 때문에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두분이 같이 샤워를 하면서 조금씩 입으로 애무하기를 시작해 보십시요. 결벽증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였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는 환경을 많이 바꾼 후에 한번 조금씩 유혹하는 형태로 시도해 보십시요. 환경을 바꾼다는 것은 여행을 간다던지 아니면 조명, 음악, 아로마 뭐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혹도 예술입니다.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이를 거부한다면 당분간 놔두세요. 오럴섹스를 그렇게 원하시는 것도 그것이 마치 금단의 열매 같아 보이기 때문이지만 막상 따 먹어보면 별거 아닐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럴섹스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훨씬 더 많이 저항감을 갖고 있거던요.
성행동의 방식이 너무 많은데 어떤 한가지에만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것이 심하면 성도착증이라고도 오해받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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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담 사례 96 성관계 후 분비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