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대학 때부터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자위를 했습니다.
결혼 후엔 남편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야만 오르가즘을 느낍니다.
성기 삽입으론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해요. 매번 남편에게 요구할 수도 없고,
요즘엔 다시 자위를 하게 되었어요.
이러다 서로 소원해질까 겁이 납니다.
조언 부탁해요. 전 심각합니다.
(답변) 일반적으로 오르가즘이란 남녀가 성관계를 가질 때 느끼는 절정감, 쾌감을 이르는 말입니다. 누군가는 오르가즘에 대해 “처음에는 약하지만 어쩐지 기분이 좋아지고 절정에 다가감에 따라서
전신의 신경이 모두 성기(여성의 경우 클리토리스)에 집중되면서 몸 전체에 느긋한 기분이
확산되어 힘이 쭉 빠지는 듯한 허탈감을 느낀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성행위가 절정에 달했을 때 팽창된 근육과 신경이 폭발하는 순간의
압도적인 쾌감을 표현한 것입니다.
여성에게는 남성의 성기 삽입에 의한 오르가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위행위뿐만 아니라 간단한 키스, 애무 정도로도 여성은 오르가즘에 이를 수가 있습니다.
즉 여성은 촉각적인 자극에 의해 성충동을 느끼는 것이 보통입니다.
남성은 오르가즘이 있은 후 일정 기간 성적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여성은 오르가즘 후에도 몇 번의 자극에 의해 다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질문을 주신 분은 자위행위에 의해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하니 다행스런 일입니다.
적어도 당신이 불감증이 되지는 않을 것이며, 남편과의 노력(클리토리스에 자극을 더 줄 수 있는 체위의 응용)에 의해 얼마든지 극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관계시에 자신에게 느껴지는 기분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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