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성관계를 가지기 시작한 기간은 1년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증상이 없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성관계가 끝난후에는 배가 볼록하게 나옵니다.
배속에서 장기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무질서하게 엉켜있는 느낌이랄까요?
배속이 아프다는 느낌은 없지만, 원래 뱃살이 없는 편인데 살이 아니라 복부 자체가 빵빵하게 부어오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런 현상은 대략 1시간정도 지속되다가 가라앉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혹시나 부인과 질환이 염려되어 상담글 올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 답변 >
부인과 질환중에 그런 병은 없습니다.
한 시간 이내정도의 복부팽만은 장내에 가스가 차서 그럴 가능성이 많은데 그 원인이 성관계인 경우는 솔직히 저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몇가지 가능성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선 성관계중에 호흡과 관련하여 공기가 장내로 들어갈 가능성이고 또 심신의학상 걱정이 많던지, 불쾌하던지 불안할 때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배가 불러지지 않았는데 본인은 그렇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에 얘기한 내용을 토대로 몇번 예방해 보시고, 또 줄자로 실제 배 둘레를 성교 전후에 재어 보시기 바랍니다.
나도 더 자료를 찾아 볼 터이니 계속 그런 증상이 계속되면 다시 한번 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종요법(homeopathy) 책에 성교후 복부팽만의 얘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런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걱정을 하지는 마십시요. 매우 날씬한 사람에게 생기는 모양입니다.
단, 많이 아프다던지, 복부 팽만이 오래 지속된다던지, 매우 심하다던지 할 경우에는 다른 상황일 수도 있으므로 산부인과엘 가봐야 합니다.
정확한 답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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