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이 들어오시더니 갑자기 본인의 핸드폰 문자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부인이 보낸 문자라는 것이다.
그리고는 "원장님 감사합니다.." 넙죽 나한테 감사인사을 전한다
사연인즉슨...
1개월전.. 잘생기시고 키도 훤칠하신 신사분 한분이 진료실에 들어오셔셔는 본인은 주말부부인데 일요일에 부인과 잠자리가 안되어서 나말고 다른 애인이 생겼나며 무척 의심을 받는다는 것이다...
나이는 47세 되셨고.기타 다른 성인병은 없는 분이셨다..아직 부인은 원하는데 언젠가부터 고개숙인 남자가 되어 있었고 한두번 안되니 부인과 잠자리를 할려치면 더욱더 발기가 안되신다는 것이었다..
사정이 이러한 가운데 언젠가부터는 새벽발기도 가물가물한 상태가 되었다고 호소하셨다..
성욕도 안생기고 사정감도 떨어지고 매사에 의욕도 떨어지고...
전형적인 남성 갱년기 증상이었다.
먼저 남성홀몬 피검사와 갱년기 치료가 들어갔을때를 대비하여 전립선암 지표검사을 시행하였고 1주일뒤에 뵙자고 했다.
1주일뒤 피검사 결과 전립선암 지표는 의미있는 숫자 이하여서 괜챦았으나 체내 남성 호르몬 수치는 많이 떨어져 있었다..
"앞으로 1주일 마다 뵙겠습니다..2달정도 기본 치료가 들어갈것입니다. 회음부 자기장 치료도 받으시고 1주일마다 남성 호르몬과 태반주사가 엉덩이와 배로 투여됩니다. 당분간은 필요할경우 비아그라나 시알리스같은 발기유발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1주일마다 병원에 잘도 나오셨고 제시해드린 치료를 다받으신지 3주만에 나한테 위의 그 문자를 보여주셨다.
환자분은 잃어버린 자신감과 청춘을 되찾아 준것에 거듭 감사표현을 하셨고 8주 기본 치료가 끝난 현재도 1달에 한번씩 꾸준히 보충 치료를 받으며 건강한 성생활 및 사회 생활을 영유하고 계신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남성 갱년기를 잘 모르시고 어느때부터인가 잘안되는 발기를 나이탓이려니 하며 그냥 지내시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나이때문에 그런것이 맞기는 하나 현대의학의 발달은 어느정도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아 줄수 있는 상태까지는 되어있으니, 고개숙인 중년의 남성 분들은 병원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려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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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과도한 사우나, 정자를 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