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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이 맞아야 잘 산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궁합에도 겉궁합과 속궁합이 있다고 하는데 특히 속궁합이 좋아야 잘 산다는 것이다.
속궁합이란 말을 그렇게 할 뿐이지 바로 부부의 잠자리를 의미하고 있으니
이것이 잘 맞아야 함을 너무도 당연하다고 하겠다.
이 속궁합을 맞추기 위해서는 미리 잠을 자보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겠지만
결혼 전에 치를 것 다 치르는 셈이니 그럴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래서 용하다는 점술가들을 찾게 되는 모양이다.
잘 알고 지내던 사람 중에 점술가한테 소위 속궁합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일가친척들의 축복 속에 결혼을 한 부부가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이 부부가 잘 살기를 원했지만 웬일인지 몇 년이 지나자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헤어지고 말았다.
이후에 들리는 얘기로는 잠자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남자는 보통보다 좀 못 미쳤고 반대로 여자는 보통을 좀 넘어선 모양이었다.
1∼2년이 지나면서 흔히 얘기하는 "무덤덤한 사이"가 되자 애정이 예전과 같지 않았고
잠자리를 대하는 태도 역시 신혼 때와 사뭇 다를 수밖에 없었다.
부인은 부인대로 욕구 불만이 쌓여갔고 아내의 태도에서 조금씩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챈 남편은
의기소침해지면서 잠자리를 함께 하는 것이 시들해 졌다.
이런 부부의 경우는 헤어지기보다는 오히려 다른 노력을 기울여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했을 때 남편이 심벌의 길이와 굵기를 성형수술로
변모된 모습을 아내에게 보여줬다면 부부의 잠자리에 분명히 생기가 돌았을 것이다.
부부 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애정과 끝없는 노력이다.
그러나 신이 아닌 이상 애정도, 노력도 한계를 보일 때가 있게 마련이다.
이럴 때 자신들만의 힘이 아닌 제삼자의 힘을 빌려 수술 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한번쯤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을 수술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그 방법이 부부의 애정을 돌이키는
서먹서먹해진 잠자리를 다시 찾는 길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한 일인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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