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두번의 인공유산경험이 있는데요.
첫번째 유산후 부작용이 많았습니다.
항상 아랫배가 차고 쌀쌀아프고 성관계후엔 배가 더 아픕니다.
심할때는 관계후 약간의 혈이 비칠때도 한두번 있었구요.
그러다 괜찮아지면 잊어버리고 병원을 찾아가진 않았는데요.
그후에도 계속 몸이 안좋아져서 병원에 가니 물혹이 하나 생겼더군요.
그후에 다시 임신을 하게되어 작년 10월에 유산을 다시 하게 되었는데
그후에 더 몸이 안좋아진것 같아요.
아랫배도 아프고 아파 병원에 갔더니 그냥 염증이라고
그리고 질이 약간 안좋아졌다고만 하면서 치료를 했는데
계속 치료를 받아도 안낫는것 같아요.
지금은 병원에 가지않고 있는데 왼쪽 골반까지도 뻐근하고 아픕니다.
게다가 생리를 8월 18일에 했는데요 거의 한달을 주기로 하던 생리가 9월엔 시작되지 않습니다.
약국에서 테스터를 사서 해봤는데 비입신이었어요.
가슴도 부풀지 않고 분비물이 많이 늘을것 같지도 않은데 생리가 없으니 걱정입니다.
골반과 아랫배는 많이 아프거든요.
다른 큰병이 아닌가 걱정이 되서 병원가기가 겁나고 망설여지네요.
꼭 답변부탁드리고 치료방법도 가르쳐주세요.
< 답변 >
치료방법이라..
일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가셔서 임신임을 확인하신는 게 좋겠군요.
임신이 아닌 경우 그 난소낭종때문에 월경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소낭종의 크기가 자랐는지 확인도 해보셔야 할 것같구요.
환자분은 미혼이신데 벌써 유산의 경험이 2번 있으시군요.
계속 성관계는 있으신 것같구요..
잦은 유산으로 인한 골반염증으로 인해서 골반통증이 생긴 것같구요..(물론 확실한 진단은 진찰과 검사를 받고 내려야 겠지만 ..)
골반염은 계속 재발하기 때문에 여간 성가신 게 아닙니다.
골반염의 후유증으로는 골반내 유착 및 불임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소파수술이 결코 피임의 방법이 아니라는 겁니다.
건강을 진정으로 생각하신다면 확실한 피임 방법으로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 성생활이 자유스럽기는 하지만 미혼 여성의 임신율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볼때 현저히 낮습니다. 이는 피임에 대한 인식과 보급이 확실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피임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자기의 상황에 맞도록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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