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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반응은 성욕기, 흥분기, 극치기, 이완기의 4단계를 밟는다.
성관계에서 애무나 전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여성의 성반응의 첫 단계인
성욕을 갖기 위해서이다.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불감증은 대부분 첫 단계인 성적 욕구가 일어나는 성욕기에 발생한다.
이때 치료법으로는 불감증의 원인을 분석하여 개인적인 심리치료를 하거나,
만일 성적 억압과 불안이 심하면 항불안제,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선택하기도 한다.
흥분기에는 질 입구에 윤활액이 분비돼 남성이 들어올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이때 자궁은 위로 올라가고 음핵은 확장되며 질 바깥쪽 30%정도가 충혈 되면서 수축한다.
또 유방과 유두도 부풀어 오른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여성포경수술을 하는 이유가 바로 흥분기에서 음핵을 노출시켜
성감이 증가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다음은 극치기다.
성적 쾌감의 극대화와 긴장의 완화 및 회음부 근육이 율동적으로 수축하며 남성을 옥죈다.
남성은 여성의 수축력에 견디다 못해 사정을 하게 되는 시점이다.
여성도 이 순간에는 G-spot이 핵폭발이 일어나 황홀감에 빠져 깊은 신음소리나 괴성을 지르며
오르가즘을 느낀다.
일부 여성은 과장된 표현으로 홍수가 날 정도로 분비물이 많아지기도 하는데
이는 대부분 G-spot에서 분출된다.
불감증환자 중에서도 성욕기와 흥분기는 문제가 없는데 극치기의 오르가즘 장애가 있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것은 PC 근육의 이완이나 G-spot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자의 경우 치료법으로 G-spot 성형술과 PC 근육 봉합술이 있다.
이완기는 성 반응 주기의 마지막 단계로 이제까지 일어나고 있던 여러 가지 생리적 반응이
완만하게 평소 상태로 되돌아간다.
심리적으로 뿌듯한 기분과 만족감을 느끼게 되며, 상대방에 대한 친근감 그리고
육체적인 피로감을 동반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 회복의 속도가 남성보다 느리기 때문에 회복단계에서 조금만 성적인 자극을 받아도
손쉽게 오르가즘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대부분의 남성들이 이 이완기에서 우를 범하기 쉽다.
한 통계에 따르면 부부 성관계 후 남편이 하는 행동 1위는 `5분 이내에 코를 골며 잔다`고 한다.
이는 이 이완기에 여성의 특성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이완기에 남편의 다정한 포옹이나 스킨쉽은 아내의 행복지수를 더욱 더 높여 줄 수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바로 여성의 이완기를 어떻게 다루는가에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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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변신은 무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