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질문 >
저는 11개월의 아기를 둔 아기 엄마 입니다
평소 관계시 신랑에게 제 성기를 보여 준적이 없습니다
왠지 저를 이상하게 생각할꺼 같아서 입니다
어느날 우연히 컴퓨터로 포르노를 같이 보게 되었는데요
여자의 성기가 적나라게 드러 나는 거였습니다
그걸 본 신랑이 여자 성기가 이상하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소음순이 길게 늘어져 있는걸 보고서요
징그럽게 생겼다고 말하는데...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겼기 땜에 신랑에게 자신있게 보여줄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신랑에게 원래 사람마다 다르다고 했지만
그래도 이상하다고 말을 해서요
그리고 저더러 그 포로노 배우처럼 성기가 그렇게 생겼나고
물어봐서 전 순간 말을 못했습니다
남자들이 여자성기를 잘 모르니까 저는 저 자신이 이상하단
생각이 들구요
이런걸 자세히 알수 있는 책이나 그런것이 있다면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가 계속 민망해서 앞으로 성관계도 못할꺼 같구요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어쩐지 기분은 언잖습니다
자신감도 안생기구요
수술을 할까 생각도 했지만 자세히 아는것이 없어 겁도 조금 나구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답변 부탁드립다 !
< 답변 >
같은 여자끼리라도 남의 음부를 자세히 볼 기회는 별로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유형의 소음순들 중에서 가장 흔한 형이 당신과 같이 길게 늘어져 있는 경우입이다.
마침 포르노 비디오를 보고 거기에 나오는 여배우의 것이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남편이 물어봤을 때 ‘나도 같은 여잔데 비슷해요.’라고 얘기하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돌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남편에게 자신의 외음부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닙니다.
아마 어떤 기회에서라도 보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중요한 것은
소음순의 형태는 아무래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정말 기형적인 소음순을 가진 사람은 포르노 배우로 나올 수도 없었을 것이므로
이와 비슷한 것은 비교적 잘생겼다는(?) 뜻도 됩니다.
가능한 몇 권의 음란 잡지나 포르노 비디오 같은 것들을 보세요.
워낙 별의 별 형태나 크기의 소음순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당신의 것보다도 훨씬 못생겼다고
당신이 느끼는 경우도 많을 것이므로 당장 그런 고민이 없어지리라고 믿습니다.
그런 곳에 나오는 배우나 모델이 그렇다면 무얼 걱정합니까?
소음순은 늘어질수록 신경분포도 많아 그곳 자체의 감각은 물론 성교 때 안팎으로 드나들면서
음핵을 많이 움직여 주며 따라서 성감을 더 좋게 합니다.
왜 조물주가 그렇게 만들었는지 왜 여성이 성간선택을 위하여 수백만년을 진화하면서
그렇게 됐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또 멜라닌 색소가 많아 색깔이 진한 조직일수록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상대적으로
더 튼튼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차성징도 제대로 완성하지 못한 아이들 같이 작고 붉기만 한
소음순을 가진 여성들 앞에서 더 자부심을 느껴도 됩니다.
이 난을 통해서 그림을 보여드릴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인터넷에 들어가
‘여성의 외성기’의 ‘이미지’를 검색하면 몇 개의 그림이 나올 겁니다.
아니면 책에서 찾으셔도 좋고요.
그 그림을 가지고 자신의 해부학적 구조를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옷을 벗고 양다리를 벌리고 작은 거울을 앞에 놓고 질 입구가 보일 정도로 음부를 벌려보세요.
얼굴이 모두 다르듯이 모양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근본적인 구조는 같으므로 쉽게 이해할 수가 있을 겁니다.
몸의 중심을 향하여 대음순 안쪽에 연결되어 있는 두 개의 털이 나지 않고
약간의 색소 침착을 하기도 하는 소음순은 그 위쪽에서 성적 쾌감의 주체라고 할 수 있는
음핵을 싸고 있는 덮개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형태가 여자들마다 하도 달라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치료사인 Betty Dodson이라는 분은
‘꽃잎 형’, ‘나비 형’ 등등 여러 종류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소음순은 원래 그 크기, 모양, 형태, 색깔, 피부의 결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며,
유난히 짧은 여성, 두터운 여성, 혹처럼 부어 있는 경우, 주름이 심하게 나 있는 경우,
길고 얇고 주름이 전혀 없는 여성, 두 개가 양복 입은 것처럼 덮쳐 있는 여성,
하품하듯 벌리고 있는 여성 등 너무나 차이가 나는 것인데 어떤 형태가 정상이고
어떤 형태는 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결론적으로 여성의 소음순은 원래 늘어져 있어야 정상이고, 살도 검게 되어 있어야
다 성장한 성기랍니다.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참 많이 보면서 살지요?
모두 눈도 코도 다르게 생겼지요?
밖에 다닐 때 자신의 이목구비를 늘 의식하면서 사십니까?
혹시 정상이 아닐까 하고 걱정도 하고 콤플렉스도 느낍니까?
매일 이렇게 남들 앞에 들어내는 얼굴도 별로 의식하지 않고 사는데 하물며 소음순입니까?
누가 그곳을 보기나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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