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질문 >
결혼 6개월차 되는 새댁입니다.
결혼 전과 달리 남편의 성욕이 많이 떨어진것 같아 걱정입니다.
결혼전엔 성관계를 간절히 원했지만 늘 제가 거절해서 거의 만날때마다 다른 방법으로 남편의 성욕을 해소 해 줬었는데요..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 부터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아요.
얘기하면 회사일로 피곤해서 그렇다...그러는데...
신혼여행이후로 한달에 한번 꼴로 하다 지금은 관계를 가진것이 석달이 다 되어갑니다.
아기를 가지자는 이유로 이번달부터는 노력하기로 했는데...
부부관계는 소홀한데 음란사이트에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거나 다운받은 것을 보고
넘 넘 충격이었습니다.
어찌 해석을 해야할지....
대화를 해보면 회사일로 너무 피곤해서 그렇다..
그리고 제가 결혼하고 나서는 관계시 나오는 분비물이 너무 적다고 얘길 하는데...
무뚝뚝한 남자는 아니고 성관계 이외의 스킨쉽은 쉬지 않고 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그리고 남편 말처럼 질염치료를 한 번 받은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질 분비물이 많이 적어졌어요.
정말...의사선생님은 문제될거 없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제가 느끼기에도 많이 나오지 않거든요..
이런 문제는 어떻게해야하나요
< 답변 >
보통 젊은 남녀가 같이 살면서 한 달에 한 번도 성교를 안 하면 섹스리스라고 하는데
두 사람 중에 어느 하나라도 이를 참기 어려우면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 결혼한 지 6개월밖에 안됐는데 그렇다면 무슨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선 남편이 성적 욕구가 없어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군요.
음란사이트를 섭렵한다던지 스킨십을 쉬지 않고 한다면 그렇게 단언할 수 있습니다.
혼전에는 여성의 도움으로 사정을 할 만큼 적극적이었던 남자가 신혼여행 이후로 성교를 기피한다면 신혼 때의 관계에서 원인을 찾아보도록 하세요.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하는 육하원칙을 생각하면서 원인을 잘 생각해 보세요.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지만 그중 남편에게 문제가 있을 가능성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젊은 남자에게 성기능장애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만 조루증이나 발기부전 등으로 시행공포에 시달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경우는 비뇨기과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하는데 너무 서두르지 말고 또 먼저 병원얘기는 하면 안 됩니다.
배우자에 대한 분노나 실망 또는 한이 있는 경우 즉 첫 관계를 하면서 아내의 처녀성에 의심을 갖으면서 성을 멀리하는 남자도 있는데 애무를 많이 한다니 그 가능성은 별로 없군요.
포르노나 음란사진을 보는 것은 인간이면 누구나 어느 정도의 관음증은 있으므로 병적으로 취급하지는 않지만 드물기는 하지만 이 때문에 정상적인 성행동에 지장이 온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 외에도 사회적 성취에만 관심이 있는 남자의 경우, 스트레스와 피로로 성을 기피하는 경우, 임신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는 경우, 전혀 쾌감을 못 느끼거나 오히려 통증 등 괴로움이 따라오는 경우, 마마보이와 같이 아내를 어머니처럼 생각하고 있는 경우 등도 있는데 차차 시간을 두고 원인을 찾도록 하세요.
또 남편이 우울증을 포함한 어떤 질병, 예를 들면 빈혈,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갑상선질환, 만성 피로, 간질환이나 약을 먹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그리고 호르몬 이상으로 외형적으로 잘 알기 어려우나 검사를 해보면 남성호르몬 치가 유난히 낮다든지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 치가 매우 높은 경우도 있으므로, 당신의 일차적인 노력들이 모두 실패했을 때는 병원을 찾게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선은 남편을 적극적으로 유혹하세요.
그것도 멋지게..... 유혹도 예술입니다.
조르는 형태가 아닌 언어적, 비언어적 교류, 분위기 조성 등의 방법으로부터 시작을 하십시오.
남편의 몸 이곳저곳을 자꾸 만져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비물이 적은 것은 그 원인이 아닙니다. 필요하면 윤활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성욕은 마치 식욕과 같아서 오래 관계를 하지 않으면 하고 싶고 또 너무 많이 하면 물리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여자도 약 1주일 정도 성행위를 안 하면 이로 인한 불만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위를 통해서라도 가끔 오르가즘에 이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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