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저는 24세 남성입니다.
여자친구에 대한 정보를 먼저올립니다.
마지막 생리시작일: 5월 4일 생리주기: 30일
관계일(질내사정): 24일
성관계를 가질 때 제가 실수를 해서 질내사정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7일 뒤에 테스트를 했더니 음성으로 나와서 일단
안심하고 있었지만 7일 뒤 다시 테스트를 해보니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길래 6월 6일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초음파에 잡히지 않아서 다음 주에 다시
와서 검사 받아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상임신에 대한
말씀을 언급하셨는데 집에 도착해서 찾아보니 나팔관 수정일
경우 절개 수술을 해야 된다고 하네요... 그냥 임신이었으면
중절 수술인가 하려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예상
으로 너무 두려워 죽을 것 같습니다. 저의 하찮은 실수로 여자
친구 인생을 망치는 것이 너무나 죄스럽고 미안해 죽겠습니다.
... 제 상담 좀 들어주세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위양성판정 이라는게 있던데
비정상임신이 아니고 그냥 테스트 또는 다른 오차나 에러에
의한 판정이 나올 수 있는 것인가요? 그리고 나팔관 수정일
경우 어떠한 수술을 받아야하며 그에 따른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금 관계를 가진지 2주가 지났는데 여자친구는
아픈 곳도 없고 이상한 점이 발견 되지는 않았습니다.
병원에 가도 의사 선생님이 바쁘신지 말씀도 상세히 안해주시고
이렇게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발 도움을 주십시요
이 세상에 신이 있다면 제 애인 아프게 하지 마시고
차라리 저를 아프게 해주세요 자정이 넘은 새벽에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
그리고 다른 모든 남자분들 저 같이 바보처럼 죄짓지 마시고
확실히 피임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는
최소한 해야 될 일입니다.
< 답변 >
성상담은 아니지만 너무 절실하게 얘기하셔서 간단하게 답하겠습니다.
5월 4일에 마지막 월경을 하고 6월 6일에 초음파를 했으면 자궁안에 태낭이 안보인다고 자궁외임신을 걱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임신검사가 양성이었다면 우선 임신의 가능성은 높지만 그 여자 친구의 월경주기가 정확히 30일이었다면 기실 배란기를 지나고 관계했다는 얘긴데 조금 기다렸다가 검사를 다시 한번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자궁외 임신이 올수는 있으므로 글만 읽고 아니라고 할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자궁외임신은 과거에 성병과 같은 골반의 염증을 앓았던 여성에게서 잘 일어나는 것이므로 아닐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어쨌거나 앞으로는 꼭 피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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