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질문 >
저의 와이프 문제인데요
나이는 36세이고 마이보라[피임약 3년복용하고 있읍니다
와이프는 성문제에 대해 신경쓰지 않으지만 저는 싫읍니다 부 부관게는 좋은데 분비물이 않나오는 원인이 무엇인지.결혼10년차인데 와이프는 성생활에 흥미를 못느겨요 저는 노력을 많이 하지만...저에겐 현실적으로 아주중요 합니다 답변으로 문제혜결 부탁드립니다
< 답변 >
‘먹는 피임약’은 피임효과가 높으며 간편할 뿐 아니라 여성 스스로 임신을 조절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피임법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기전이 여성의 배란을 억제 하는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여성의 몸에 필수적인 호르몬을 그 약 자체가 대신 보충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여성호르몬이라고도 하는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이라고 하는 프로게스테론 두 가지인데 이런 천연호르몬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고 각각 합성제제를 씁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혹시 약 자체에 의구심을 갖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만 결론적으로 ‘먹는 피임약’은 인류에게 큰 공헌을 한 특히 여성들에게는 엄청난 공헌을 한 약이므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약이므로 효과(피임외적 효과도 많음)도 있고 부작용도 있지요.
그러나 워낙 경미하고 또 득실 면에서 비교가 안 되기 때문에 지난 60여 년 동안 그렇게 발전해 온 것입니다.
피임약은 워낙 종류가 많으므로 여자의 체질 또는 부작용에 따라 산부인과 의사가 조절해서 바꿔줘야 하고 그 많은 약들이 경쟁관계에 있고 다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구체적인 약명을 피하면서 답하겠습니다.
위에 얘기한 여성호르몬은 모든 ‘먹는 피임약’에서 ethinyl estradiol을 쓰므로 그 용량 면에서만 차이가 나지만 합성 황체호르몬은 약에 따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좀 선택해서 써야 합니다.
‘먹는 피임약’을 쓰면 질 분비물은 좀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여성의 성적 흥분도와도 관계가 깊어 잘 모르고 지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부인과 같이 분비물이 현저하게 감소한다면 여성호르몬은 좀 그 양이 많은 것으로 바꿔 보는 것도 가능하고 성욕이 떨어지는 분은 황체호르몬 중에 남성호르몬 역할이 강한 것을 쓰는 종류로 바꾸면 많이 좋아질 겁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것은 남성호르몬을 더 떨어뜨려서 여드름 치료에까지 쓰는 것도 있으므로 산부인과 선생님과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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