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질문 >
제 소음순이 비대칭이에요.
한 쪽이 많이 크고 늘어져서 보기가 흉해서 성형을 생각합니다
저는 22살의 미혼 이구요.
곧 결혼할 텐데..많이 걱정 됩니다.
제가 성관계를 갖은 것도 아닌데 아주 어려서부터 소음순이
변형되었습니다.
원인은 모르겠고 분명한것은 원래는 이런 형태가 아니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문득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봤더니 소음순이 변형된것이고
보통 성관계나 자위로 변한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알아보니 더 걱정되고 신랑될 사람에게 괜한 오해를
살 수도 있을거 같아서 성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성형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
부작용은 없는지..궁금합니다.
< 답변 >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성성기 교육자인 베티 닷슨이란분이 계십니다.
70세가 가까운 이분은 지난 30여년을 미국에서 자위행위를 비롯한 여성들의 성적 행복을 위한 교육을 시키고 계십니다.
이 분도 35살 때까지 자신의 성기가 기형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포르노 잡지에서 다른 여성들의 성기를 찍어 놓은 사진들을 보고서야 비로서 자신의 것이 정상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아주 희귀한 의학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제로 외성기가 기형인 사람은 없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남자들은 어려서부터 소변 볼때를 비롯하여 자주 자신의 성기와 접하기 때문에 언제 봐도 그리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대부분 작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요.
헌데 여자들은 그렇지가 않쟎아요?
공중목욕탕에서 다른 사람의 것을 다리를 벌리지 않은 상태에서 볼 때와 자신이 거울을 놓고 다리를 벌리고 볼 때는 전혀 다르게 보이거던요.
더구나 이 또한 바디이미지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것은 매우 세밀하게 관찰을 해도 남의 것에는 관심이 없쟎아요?
왜 당신의 소음순을 비롯한 성기가 그렇게 달라졌는지 알아요?
그건 이차성징 이후 여성으로서의 정상적인 성숙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소음순은 원래 성적으로 예민한 기관이고 성교 때 때로는 안팎으로 들락어리며 마찰을 받는 성감에 없어서는 안될 조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길게 늘어지게 만들었고 그 곳에 많은 지각신경을 두었지요.
한번 만져보세요.
피부도 비교적 튼튼하게 그리고 멜라닌 색소까지 넣어 어느 정도 검게 만들었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성숙이 좀 덜 되어서 어른이 되어서도 소음순이 아이들처럼 작고 늘어지지 않은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그걸 부러워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좌우가 꼭 대칭인 여성들이 어디 그리 많겠습니따?
지금이라도 프레이 보이지나 다른 음란잡지 같은 곳에서라도 좋으니 다른 사람들의 것들을 보세요.
그리고 이제 만으로 21살이면 소음순은 앞으로도 더 자랄 수 있습니다.
지금 비대칭이라고 한 쪽을 자랐는데 나중에 다른 한쪽이 또 자라면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이건 성관계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오해를 받을 일도 없고 받는다면 결혼 후라도 남편과 같이 병원에 가보시면 됩니다.
성형을 하는 분도 있기는 하나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한번 잘라내면 되돌릴 수 없는 수술입니다.
그리고 정말 성기에 이상이 있는 여성은 비뇨기나 골격계에도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해당되는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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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담 사례 ; 걱정이 많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