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질문 >
제 나이 28에 딸 하나 있고.. 남편도 있는데...
남편은 술도 안 먹고, 일찍 집에 와서 청소도 도와주고..
항상.. 말은.. 제가 하고 싶은 건.. 다 하게 해 준다는 사람입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구요..
근데.. 전.. 이상하게 행복하지가 않고.. 늘 외롭습니다.
그건...
남편이라는 사람은.. (저랑 동갑) 전혀 스킨쉽이 없는 사람이거든요...
결혼전에도 관계를 가지지 않았고.. 오로지.. 저만 따라다니면서..결혼하자고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귀게 되어서도... 손만 잡았지...
키스하고 관계를 가지게 된건.. 함께 살면서부터였습니다.
그래서.. 전.. 이 남자가.. 날 정말 위해주는 착한 남자라고만 생각했는데...
휴...
결혼하고나니.. 똑같지 뭡니까?
밖에 나가서 다닐때도 손을 잡는 법도 없고..
내가 안겨도.. 이내 팔을 빼내는 사람입니다.
근데.. 아기는 어떻게 낳았냐구요?
술을 먹으면 .. 이상하게 적극적으로 변합니다.
가끔이지만...
(술도 대부분 먹으면 그냥 자는 사람...)
그때 관계가졌을때...
아이가 생겼던 겁니다.
처음 관계를 할때에도.. 이 남자.. 삽입하자말자 못 참겠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끝내고..
콘돔을 사용하더니.. 이건 좀 낫다고 하더니만.. 그래도 삽입하고 한숨돌리고나는 정도로 참는 정도입니다.
이건 신혼때 이야기이구요..
지금은 아이낳고 나니.. 그래도 꽤 오래 하는 편인데...
또 문제는.. 관계를 안 가질려고 피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잠온다고 하면.. 공부 좀 할 꺼 있다고 하고..
제가 깨어 있음 자곤 합니다.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데...(제가 물어봤거든요..)
제가 봐도 그렇고..
그래도.. 관계를 하고 싶음.. 같이 자자고도 하고.. 그러지 않나요?
팔베게를 해도.. 한 5분있음 등돌리고 자고...
제가 꼭 먼저 관계를 요구해야 하는데.. 10번중에 5번만 응합니다.
어쩔땐 자존심 상합니다.
암튼.. 지금까지.. 매번..
한달에 3번정도 아니 2번정도 관계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전.. 관계가 아니라도.. 외출할때.. 손이라도 잡고 다니고 싶고...
제가 힘들어하면 안아주고...
가끔 키스도 해 줬음 하는데...
이 사람.. 벽창호인가봅니다.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눈물만 나구요...
정말.. 자존심 다 버리고 이야기했었는데.. 똑같고...
제가 정말 매력이 없는 걸까요?
아님.. 뭐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 답변 >
남편께서 집안 일도 열심히 거들어 주고 뭐든지 해주고 싶어하는 분이라면 애정이 없거나 변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적 능력에도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으므로(신혼초에 조루증으로 성교를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것은 흔한 증상으로 지금 많이 좋아지셨다니 기능장애로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성욕이 감퇴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고 한번 비뇨기과 진찰을 받게 하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아내의 강요에 의해서 그런 일로 병원에 가는 것을 큰 상처로 생각하는 남자들도 많으므로 서두르지 마시고 기회를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한달에 두 세번은 관계를 하신다니 그리고 술을 마셨을 때 적극적으로 변하신다니 두분의 노력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이 와인 같은 순한 술을 약간씩 마시면서 남편을 유혹하세요. 원래 알콜은 소량에서 성적 욕구를 증가시키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성행동의 주도권을 꼭 남자가 행사해야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또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행동 하고, 하고 싶은 말 하는 즉 언어적 비언어적 교류를 항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어는 그러나 피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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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섹스리스 부부는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