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질문 >
쑥스럽지만 작은고민이 있어서 올립니다. 남편과 결혼한지 일년쯤 되어가는데요. 성관계시 애액이나오잖아요.. 조금 많이 나오는편인데..제가 성지식이 부족해서요. 애액이 고환부분에 닿으면 쓰리다고 합니다. 산부인과에 가봐야 하나요? 저만 그러는지 걱정이 됩니다. 특별히 저는 아프거나 그런건 없는데 왜 그런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 답변 >
고환은 안에 들어 있는 부분이고, 말씀하시는 내용을 그를 싸고 있는 음낭의 표피가 쓰리다는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이 부위는 보통 때 만져보면 말랑말랑해서 약한 피부로 덮여 있을 것 같지만 주름도 많고 매우 질긴 부위입니다. 따라서 애액 정도의 액체가 닿는다고 해서 쓰라리지 않은 것이 원칙입니다. 성적으로 흥분되어 질에서 나오는 액체는 보통 때의 질 분비물보다도 훨씬 산도가 낮아 큰 자극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곳이 애액과 접했을 때 쓰라리다 하여 미안해 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당신이 산부인과에 갈 일이 아니고, 남편되는 분이 비뇨기과에를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산부인과 의사지만 일반적인 의학 상식의 범위 내에서 간단히 답하겠습니다.
음낭의 표피(음경의 둥치부분일 수도 있음)에 염분이 섞인 액체가 닿았을 때 쓰라린 증상이 있다면 아마 그곳의 피부에 염증이 있거나 헐어 있거나 틈새가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혹시 포경수술을 과하게 해서 발기가 될 때 또는 성교시 음경 아랫 부분의 피부가 좀 땅기지는 않는지요? 아니라면 대부분 곰팡이를 비롯한 감염에 의한 경우의 가능성이 많으므로 꼭 비뇨기과에 가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 병원에 가시기 전에 집에서 음경을 최대로 발기시킨후 자위행위를 하면서 생리식염수를 외음부 전체에 발라보고 전혀 따갑지 않다면 꼭 다시 한번 상담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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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섹스리스 부부는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