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사랑병원

인간은 열정적인 사랑을 365일 할 수 없다.

가끔 드라마에서 죽기 살기로 사랑하고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면서 서로에게 정열적으로 사랑을 퍼붓는

 커플들을 볼 때 그런 감정들이 언제까지 갈 수 있겠는가? 씁쓸할 때도 있다.

인터넷 상에 연예인 커플들의 다정다감한 모습들과 “우리 연애해요!” 하면서 당당하게 사랑을 밝히는

연예인들의 기사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 소식이 전해질 때의 모습은 다정했던 두 사람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연예인들의 연애에 관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은 누구나 일반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얻은 기분으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상대를 사랑하지만 그런 감정들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어서이다.

왜 사랑했는데 이별을 할까?

 인간의 애정은 왜 영원히 지속될 수 없는 것일까?

사실 이런 얘기들은 감정적으로 슬픔을 자아내게 만든다.

일정한 시간 동안 사랑에 빠지게 되면 자신의 편이 되어주고 자신을 이해하는 상대에 대해 무감각해지기 때문에 그런 무감각들이 권태로움을 낳게 된다.

어느 한쪽이 먼저 권태기를 시작했다고 해서 다른 한쪽이 아무리 노력해도 처음 열정적인 시간들로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

단, 연인에게 다른 이성이 없이 단순한 권태기가 왔을 때를 말한다.

그렇다면 권태기를 극복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은 없다.

해도 안 된다면 기다리거나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오히려 권태로운 현재의 상황을 방관하고 괜찮아질 것을 기대하다간 아픔의 상처만 커질 수 있고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대부분 여자보단 남자가 먼저 권태기가 찾아오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는데 그 순간 여자들은 남자의 마음이 변했다고 질책하거나 변질된 사랑에만 감정을 몰두하여 남자를 더욱 다극치고 힘들게 하여 오히려 정나미가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권태기는 노력하면 된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정말 상대가 권태기에 돌입했을 땐 노력하는 모습조차 보기 싫을 때가 있다고 한다.

노력으로만 될 수 없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사랑은 공부가 아니기 때문에 말이다.

만약 노력으로 사랑을 영원히 지킬 수 있다면 이별하는 커플들은 없을 것이다.

상대가 나에게 권태로움을 느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우선은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서운함, 사랑에 대한 허망함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혼자가 되는 연습도 함께 해라!

다시 말하지만 권태기는 상대가 내 편인 것에 대해 무감각해져서 생기는 감정들에 대한 현상이다.

처음 내 편으로서의 일치감을 느낄 땐 너무 고맙고 행복하지만 그런 것들이 어느 순간부터 당연하게 생각되고 그로 인해 권태로움이 찾아오는 것이다.

따라서 언제까지 상대의 편이 되어 줄 수 없고 떠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내 스스로도 그런 모든 상황들을 입력해야 한다.

따라서 남자를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두고 혼자 즐기고 잘 놀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라!

간혹 상대가 변했다고 생각한 나머지 상대에게 집착한다면 오히려 더 멀리 도망가려고 할 것이다.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여자란 것을 알게 되면 남자는 긴장한다.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에너지를 쏟고 시간을 투자한 것은 내편이 아닌 여자를 내 편으로 만들고 싶어서이다.

그런데 이젠 당연히 내 곁에 있는 내편이라도 생각하다보니 그런 열정들이 식어서 권태로움이

생긴 것이다.

따라서 때론 냉정하고 이성적인 차가운 모습 속에서 평소 느끼지 못 했던 새로운 시도와 열정이 생겨날 수 있다.

며칠 동안 연락을 끊고 혼자 즐겨보라!

만약 그 결과 상대가 다시 나를 찾지 않는다면 그 사랑은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간 것이다.

관심의 대상에서 내가 밀려났다면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그 사랑은 돌아오기 힘들다.

다음으론 그 반대 현상에 대해 생각하자!

상대가 내가 아닌 다른 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다른 근심거리가 생겼을 경우 사랑의 감정이 일시적으로 무감각해질 수 있다.

그럴 땐 연락을 끊은 것이 아니라 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총 동원하여 나와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괴로운 모든 것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해보자!

이벤트도 좋고 분위기를 바꿔 부고 열정적인 스킨쉽을 유도하는 것도 좋다.

상대의 발을 정성껏 씻겨 주고 황제처럼 대접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색다른 모습으로 그를 즐겁게 해주거나 섹시 댄스를 추는 것도 도움이 되고 노래방에 가서 그가 최대한 소리치며 노래를 마음껏 부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초콜릿이나 눈물이 나올 만큼 매운 음식도 일시적으론 도움이 된다.

이렇게 자신을 위해 열정과 에너지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상대가 알게 되면 어느 덧 고마움을

느낄 수 있다.

권태기엔 절대로 평상시 똑 같은 패턴으로 행동해선 안 된다. 달라져야 하는 것이다.

냉정한 모습 아니면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 둘 중 하나의 모습을 상대에게 어필해야 겨우 극복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권태기이다.

만약 그래도 안 된다면 그 땐 느긋하게 포기할 줄 아는 연습도 필요하다.

사랑은 정답이 없고 각본이 없는 애정 드라마이다.

헤어지면 죽을 것 같던 사랑도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지듯이 사랑에 집착하려고 하면 할수록

 사랑은 더 멀리 사라지는 성질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나 자신은 잘 컨트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