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사랑병원

섹스는 인류가 느낄 수 있는 가장 순수한 즐거움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여성이 삽입 섹스를 통해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확률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 보다 훨씬 낮은 비율이라고 한다.

도대체 왜, 우리는 오르가즘에 고민하며, 남들 다 정상적으로 느끼는 오르가즘을 얻지 못해

안달을 하는 것일까?

성생활을 할 때마다 오르가즘을 느낄 듯 말듯 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고, 어떻게 해야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지도 알고 있었다.

문제는 자신이 알고 있는 방식이 남자와 둘이 관계를 가질 때가 아니라 혼자 스스로를

위로할 때만 반응한다는 것이었다.

처음엔 남자친구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의심을 했다.

다양한 체위를 시도해 보고, 전희시간을 늘리거나 바르는 약 등을 이용해 관계 시간을 늘려보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나 오르가즘 근처만 돌 뿐 머리가 하얗게 변하고 온몸이 붕붕 떠다니는 느낌은 찾아오질 않았다.

만약 그녀가 처음부터 오르가즘의 존재를 몰랐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는 혼자 즐길 때마다 항상 오르가즘을 느껴왔었고, 그 느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혼자 할 때만 오시는 오르가즘 때문에 관계 시에도 그런 느낌을 받고 싶었던 것이다.

결국 시도에 시도 끝에 지쳐 버린 그녀는 남자친구와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남자를 만나

다시 관계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삽입 섹스에서는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

남자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문제라는 것이었다.

이후 고민이 말끔히 해결되기 전까지 그녀에게 섹스는 단순히 남자를 즐겁게 해주기 위한 순간일 뿐이었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니 그라도 즐거워야 하지 않겠냐며 열심히 노력과 봉사를 쏟았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혼자만의 시간이 되면 가장 편안한 자신의 침대 위에서 마음 놓고

자기 위안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문뜩 이 모든 게 자신의 마음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다.

겉보기엔 털털하고 쿨 해보여도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관계를 갖는 것은 왠지 모르게

긴장을 한다는 점이었다.

그에 반해 집 안은 아무리 뒹굴어도, 너저분하게 어질러 놔도 누구하나 간섭하는 사람 없는

 오롯한 자신만의 공간이었다.

 그러니 아무리 좋은 호텔에서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받으며 하룻밤을 보내도 남의 집에

 잠시 얹혀 있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그동안 은폐해 두었던 자신의 집으로 남자친구를 초대 했다.

 인테리어가 제멋대로이고, 너저분했지만 남자친구 역시 그녀의 초대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자신이 가장 편한 장소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섹스는 어느 유명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만큼이나 즐거웠고 편안했다.

시간에 구애를 받을 필요도 없고, 함께 야릇한 동영상을 틀어보거나 벗고 돌아다녀도

 부끄러울 필요가 없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고 한다.

여자는 처음으로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히스테릭컬 하던

 성격도 순하게 변했다고 한다.

한 번을 하더라도 만족감 넘치는 관계를 갖는 것은 누구나 원하는 소망이다.

 열 번을 해도 알맹이가 없다면 그처럼 허무한 섹스도 없을 것이다.

혹시 오르가즘이 쉽게 오지 않는다고 고민 중이라면 최대한 편한 곳에서

걱정을 떨쳐 버리고 온전히 관계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