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안녕하세여...
저는 결혼한지 2년정도 되었는데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아이를 많이 기다리는데 자주 관계를 맺을때는 잘 모르겠는데
오랜만에 관계를 맺을땐 정액이 뭐라구 해야하나..
젤리같은 느낌이 드는 정액이 처음에 나오거든요...
저희신랑도 사정할때 본인이 조금 딱딱한 느낌이 나오는것 같다고 하는데 괘찮은건지??
작년에 저만 산전검사했을때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거든요
아이를 많이 기다리는터라 신경이 쓰이네요...
올해노력해서 안되면 내년에는 병원을 가보려고 하는데..
신랑의 정액이 문제가 있는건가요??
< 답변 >
처음 나오는 정액을 관찰하려면 질외사정을 해야 하는데 그 자체가 임신율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원래 정액은 질내 사정 후 쉽게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약간은 응고된 상태로 사정이 되었다가 약 20분 후 쯤 액체 상태로 묽어지게 됩니다.
두 분께서 관찰한 내용이 사실로 정상적인 점도를 넘어 마치 젤과 같은 정액이 나온다면
불임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매우 농축되거나(수분이 덜 함유된) 점도가 높은 정액의 경우
그 안에 있는 정자의 운동성이 심하게 제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께서 우선 비뇨기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전에라도 두 분이 하실 수 있는 것은 사정 후 정액이 액화될 때까지 약 2-30분 정도까지
일어나지 말고 누워 있는 것이 좋고 남편도 수분 섭취가 충분하고 컨디션이 좋을 때
관계를 하는 것이 약간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궁금하다고 자꾸 질외사정하지 마시고요.
점도가 높은 정액은 체질적으로 그런 수도 있지만 간혹 전립선염 등으로 인한 경우도 있으므로
꼭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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