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성관계에서 의사소통이 개방적이고 감정표현이 풍부하고 솔직할수록 성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12쌍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부의사소통 유형과 성지식 수준의 성만족도와의 관계연구'결과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성행위에 대한 감정표현이 솔직한 '친숙형 의사소통형'의 부부는 오르가슴의 횟수ㅜ나 지속시간 등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즉, 친숙한 대화를 통해 정서적 친밀감을 높여야 성욕.흥분.오르가슴의 3단계 성반응에서 성만족도가 단계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부부간의 성지식 수준도 성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적인 성지식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성감대가 어느 곳인지 상대에 대한 성지식이 높을수록 성만족도가 높았다.
'남녀 중 오르가슴에 누가 빨리 도달하는가'등 20여가지 항목에 따라 평가된 응답자의 성지식 평균점수는 불과 61점으로 나타났는데, 이처럼 점수가 낮은 것은 80%이상의 부부들이 친구나 책 등에서 성에 관한 정보를 얻고 있지만 부정확한 정보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조서에서 흥미롭게 발견된 사실은 결혼생활 초기 심리적 부담감으로 일시적으로 조루나 발기부전이 올 수 있는데,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숨기고 성생활을 회피하다가 실제로 성기능 장애가 일어난 사례였다.
병법에 이르기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올바른 방법이 나오는 것이다. 하물며 인생의 소중한 낙인 부부관계에서 아내의 성감과 취향,요구사항을 모르고서야 어찌 굿섹스가 가능할까. 부부란 일심동체이다. 마음과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서로의 몸을 파악하는 성담론은 그래서 소중하다. 말이 통해야 뜻이 통하고, 뜻이 통하면 몸이 통하고 금슬이 쌓이는 것이다. |
|
|
|
.gif)
총 등록글 : 3193건
비극적 사랑의 천재화가 고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