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사랑병원

담배를 피는 많은 남성들에 있어서 여성과의 섹스를 경험한 직후 한 모금의 담배를 태우는 장면은 영화 등의 영상매체를 통해 많이 접할 수가 있다.

여성과의 격렬한 섹스 행위를 치르고 난 후 한 모금의 담배는 성적인 흥분이 가라 앉고 허무함이 몰려오는 순간을 채우기 위한 매우 효과적 이고 습관적인 수단이다.

생리학적으로 담배는 뇌에서 성욕을 지배하는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증가시켜 성적 흥분을 일시적으로 약하게 만들기도 하고, 무언가에 집중할 때 담배 연기를 흡입함으로써 마치 마약과 흡사한 각성 상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미 담배와 건강의 상관관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고 이를 끊으려고 한다.

각종 암의 근원이자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담배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기에 하루아침에 없어지지는 않는 기호식품의 하나인 것이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며 심리적인 안정을 주기도 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건강에 미치는 해악이 속속들이 입증되면서 금연을 부르짖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담배를 피울 수밖에 없는 것은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며 특히 담배속의 니코틴과 타르 등의 물질은 많은 종류의 신경전달물질 및 호르몬과 유기적인 반응을 나타내어 단기적 또는 장기적인 신체 반응과 습관성을 나타내게 된다.
우선 암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전체 암환자의 30% 정도는 담배 때문에 사망한다는 의학적 통계도 있다.

담배는 폐암에서 뿐만 아니라 인후암, 방광암, 신장암등 대부분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이렇게 암종에 걸릴 경우나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는 상태에서의 심리적인 위축은 분명 성기능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 외에도 담배를 계속 피우면 결국 심장병, 암, 호흡기 질환으로 직접적인 수명의 단축이 있는 것이 사실이며 다소 늦었다고 생각되더라도 담배를 끊는다면 그 위험성이 많이 감소될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담배를 피울 때 생기는 타르와 니코틴 및 일산화탄소 등 독성 물질들이 폐혈관을 타고 신체의 구석구석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렇게 흡수된 니코틴은 음경에 무수하게 산재되어 있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일부의 혈액을 유출시키기도 하며 또 음경동맥의 경화증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음경이 발기한다는 것은 음경동맥이 크게 확장되면서 순식간에 다량의 혈류가 음경 해면체 안으로 들어가 스폰지와 같은 해면체 내에 혈액이 꽉 차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발기 상태가 지속 되려면 해면체 안으로 들어온 혈액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음경정맥이 오래도록 압박되어야 한다.

쉽게 말해서 많은 넓고 직경이 커서 막힘 없는 동맥을 통해서 많은 양의 혈액이 음경내로 유입이 되고 일단 발기가 된 후에는 정맥이 잘 압박되어 혈액이 새어나가지 않아야 발기가 잘되는 것이다.

즉 혈관이 건강해야 하는데 담배는 혈관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담배는 고혈압, 콜레스테롤과 함께 관상동맥 질환의 3대 위험인자이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음경에 혈류가 공급되는 것을 저해하고 관상동맥질환을 일으켜 근본적인 동맥의 혈액 공급 작용을 방해한다.

또한 정맥의 압박으로 인한 발기유지에도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또한 담배를 피울 때 혈중에 농도가 올라가는 일산화탄소는 직접 혈관 벽을 상하게 하여 죽상경화증을 촉진하기도 한다.
음경동맥이 굳어지는 정도는 담배를 피우는 양과 비례한다고 한다.

흡연량과 음경동맥 경화의 정도를 실험한 결과 하루 한 갑씩 20년간 또는, 하루 두 갑씩 10년간 흡연한 경우 음경동맥이 굳어지는 정도가 72%까지 나빠졌다고 한다.

그 후 하루에 한 갑씩 피우면 매년 3% 정도씩 음경동맥 경화가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음경동맥 경화가 만성이 되면 발기를 일으키는 해면체 조직을 파괴하게 된다.

술이나 담배, 고혈압의 영향 중에서 음경 해면체의 세포 숫자는 흡연에 의해 가장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 당뇨, 고혈압보다도 흡연이 음경동맥의 낮은 혈압과 가장 강력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실제  많은 환자들에 있어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경우와 발기부전의 발생빈도는 분명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으며 발기력의 전반적인 저하가 음경의 크기까지도 장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한 음경과 성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금연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아직 습관적인 흡연을 하지 않고 있는 경우라면 보다 나은 성생활을 위하여 담배를 피우지 말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