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다름이 아니라 어느 누구와도
편하게 이런 대화를 해본적이 없는데
아래 글들을 읽고 용기를 얻게 되었어요...
저는 지금껏 신랑이랑 부부관계를 갖어도
제대로 좋다든지..하다못해 흥분이라도 되야
삽입이 편할텐데...단 한번도 그렇질 못해여 ㅠ.ㅠ
도대체 왜 이러는건지...
정말로 너무 걱정도 되고 신랑한테 말은 안하지만
매번 미안하기도 하고여...
혼자 속으로 정말 병원엘 가봐야 하는건 아닌지 싶기도하고여...
그렇다고 민망해서 의사 선생님 앞에선 말도 못하겠고...
그냥 혼자 생각할땐..담엔 정말 그러지 말자..말자 싶어도
막상 관계를 갖게 되면 무섭게 느껴져여...
사실 신랑이 총각이었을때...음경에 울룩뿔룩한...
딱딱한 살을 만들었대여...
전 매일 그살(딱딱한살) 때문에 하기싫다고
아픈거 같다고 하는데여...
정말 그것때문에 그런걸까여...??
근데 더 무서운건 그 살을 바세린..??인가 그럴로
주사기에 넣어서 자기가 직접 했다더라구여...
이 말이 진심인가여...??
< 답변 >
남자는 보통 성적 욕구가 일어나면 흥분이 되어 발기가 되고 삽입하고 나면 사정욕이 생겨 사정을 하게 되지만 여자는 전혀 다르답니다.
성진화적으로 보면 수컷은 어떻든지 자신의 성기를 암컷의 질에 넣고 사정을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욕구가 앞서게 되는 겁니다.
허지만 암컷은 아니쟎아요?
사람도 어떤 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여자는 지난번의 그와의 성관계에서 받았던 기억이, 즉 좋았던 기억이 동기가 되며 지금의 성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좀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거의 매번 짧게 지만 이 성적 유혹을 받아드릴 것인지 아닌지를 잠간 망설이게 되고 이를 받아드리기로 했더라도 비교적 계속적인 육체적, 정신적 자극이 있어야 그것도 충분히 있어야 비로소 흥분을 하게 되는데 이 흥분이 점점 강해지면서 강한 성교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강한 욕구로부터 성적 즐거움이 오며 따라서 오르가즘을 성취했던지 안 했든지 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성적 즐거움, 만족, 결속감, 웰빙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이 흥분하고 욕구를 갖게 되도록 애쓰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충분히 애무를 안 해주면 좀 어렵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도록 유도를 하셔야죠.
음경에 이물을 주입해서 형태나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병원에 가서 제거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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