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저는 19세 미혼입니다.
냉이 많이 나와서 팬티라이너를 항상하고
다닙니다.팬티라이너를 하지 않으면 냄새가나는거 같고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매일 사용하는데요.
콧물처럼 투명하고 어쩔때는 덩어리식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산부인과에 가려고 하는데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무섭기도 하고 걱정이 됩니다.
제가 자위를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해왔는데요.
도구를 이용하거나 한적은 없고 팬티위에서 손으로 비비거나
배게에 비비거나 그랬었는데요.
근데 생리를 한날에 물로 씻을 때 봤는데 피가 나오는 곳이
신기해서 검지 손가락을 그곳에 넣어봤었는데요.
손가락을 넣어서 뼈부분을 손으로 만졌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근데 처녀막이 찢어져서 없어지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요ㅠㅠ
그리고 산부인과에 가면은 어떤 검사를 받는지도 궁금하고요
호르몬 분비와 냉이 관련이 있는 건지도 궁금하고 또, 처방을
받으면 나아질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답변 >
냉이 많이 나오고 냄새가 난다고 생각이 되시면 산부인과에 벌써 가보셨어야지요.
산부인과에는 초등학생들도 오니까 무서워할 것 없습니다.
질염을 오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좋지 않습니다.
꼭 병원에 한번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자위행위를 하는 여성들은 참 많고 질에 손가락을 넣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자신이 한번 정도 손가락을 넣었다고 처녀막이 찢어지는 것도 아니고
또 손상이 온다 하더라도 일부만 오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또 그런 식으로 처녀막이 상처가 났다 해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므로 잊도록 하기 바랍니다.
산부인과에 가면 의사가 질 안에 작은 기구를 넣고 필요한 검사를 하고,
또 손가락을 넣고 자궁과 그 주변 기관들을 만져보는 것이 보통인데 환자가 원하면 이를 생략하고
다른 방식으로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즉 면봉 같은 것으로 냉을 채취해서 냉 검사를 한다든지 내진 대신 초음파로 본다던지 할 수도 있는데
본인이 원하면 미리 얘기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적절하게 치료가 되면 지금의 고통이 대부분 없어집니다.
걱정 말고 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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