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도 잘 팔리는 제품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콘돔이다 아무래도 어려운 시기의 출산을 우려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콘돔의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데... 이런 콘돔은 과연 언제부터 사용하게 된 것이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
기원전 1850년경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에는 악어의 배설물에 꿀을 배합해
성교 전에 여성의 질에 넣었다는 기록이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피임이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 콘돔의 경우는 그리스의 크레타 섬의 미노스 왕은 자신의 정액 속에 뱀과 전갈이 살고 있어서 애인에게 상처를 준다 생각하여 산양의 담낭을 질 안에 삽입했던 것이 그 시작이라고 본다. 이후 고대인들은 동물의 창자나 물고기의 껍질을 콘돔과 같은 형태로 정액의 질 내 유입을 막는 도구로 사용했는데, 1640년 성병 예방을 목적으로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해부학 교수인 팔로피우스에 의해 아마로 짠 세마포(細麻布, linen)로 주머니 모양의 기구를 만들어 사용한 것은 거의 맞춤형 콘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사용되는 콘돔과 흡사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된 것은 17세기 중반 영국의 찰스 2세 때다.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 찰스2세의 성병감염을 우려하여 왕실주치의 Dr. Condom이
양의 맹장을 이용하여 만들어 사용했던 것. 양 한 마리에서 1개의 밖에 생산되지 않아 고가여서 부유층에서만 이용되었으나 그나마 충분한 만큼 생산되지 않아 재생하여 사용했다. 이때에도 부유층의 명품 사랑은 있었으니, 당시 양의 장간막(腸間膜)으로 만든 제품이나 맹장 두 개를 겹쳐댄 제품이 최고의 제품으로 통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제품 덕에 다음 세기인 18세기, 유럽 최고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성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지금과 같은 콘돔이 나오게 된 것은 이후 19세기 고무 가공기술이 발전하면서부터인데,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장병들의 성병 방지를 위해 지급하게 된 것이 콘돔 대중화의 계기가 됐다. 이후 콘돔은 성병감염 및 피임의 도구로서만이 아닌 기능성을 가미한 콘돔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제대로만 사용하면 완벽한 피임
간혹 온라인을 통해 질문하는 내용 중에 성관계 중 콘돔이 손상되어 질내 사정이 되었다거나, 쉽게 빠져버려서 피임에 실패했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콘돔은 순수하게 정제된 라텍스와 약품을 일정 배율로 섞어 배합기에서 숙성시킨 이후 성형하여 만들어져 전수검사를 통해 합격되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는 제품만 판매된다. 결국 콘돔 피임 실패의 대부분은 정확한 착용법을 모르고 무조건 끼우고 관계를 하여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콘돔은 볼록하게 나온 부분을 손으로 살짝 비틀어 공기가 안 들어가도록 해주고, 귀두 부분부터 아래로 내려가며 착용해야 한다. 만약 정확하게 착용을 하였는데도 콘돔이 헐렁하다면 발기가 덜 된 상태이거나, 극히 드물기는 하나 음경의 굵기가 얇아서일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작은 사이즈의 콘돔을 구매하여 사용하면 된다.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에서 콘돔을 찾아 끼는 일은 여간 귀찮고 불편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책임질 수 있는 성, 그리고 안전한 성을 위해서 콘돔은 꼭 필요한 도구다. 이러한 도구도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되어야 본래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집에서 콘돔 착용하는 법을 연습해 보자. | 
.gif)
총 등록글 : 3193건
정액으로 보는 그 남자의 건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