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저는 23세 남자입니다.
여자 친구가 성관계후 질의 통증과 함께 부어오름이 있습니다.
속옷이 닿는것도 있고 걸음걸이나 앉을때 아프다고 합니다.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아야는지 당분간 성관계는 자제한다지만
자연 치유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청합니다.
< 답변 >
성관계 도중에도 아프고 부은 것 같은 감각이 있는지, 또는 관계 후 얼마나 지나서 그런 증상이 있는지, 얼마나 계속되는지 등과도 관계가 있지만 언급이 없어 일반적인 얘기를 하겠습니다.
가장 흔한 질환은 외음 및 질부의 진균성 염증입니다.
즉 곰팡이에 의한 감염인데, 이는 모든 여성의 10퍼센트 이상이 갖고 있어 평상시나 특히 성에 의한 자극을 받았을 때 가렵고, 아프고, 붓는 증상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고요....
진균 이외의 세균 등에 의한 감염도 물론 배제되지 않습니다.
그 외 질전정부위염이라고 하여 주로 외음부에만 염증이 있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데 이때는 성교통이 아주 심합니다.
다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알레르기에 의한 것으로 평소에 다른 과민성 소견이 있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지요.
아토피성 질환, 천식, 두드러기 체질 같은 것을 얘기하는데, 심한 사람은 성교에 의하여 이들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호흡곤란까지 와서 응급실로 직행하기도 합니다.
주로 정액에 과민성을 보여 이런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콘돔을 쓰면 괜찮기도 하지만, 어떤 여자는 콘돔의 합성수지에 또 반응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 건 모두 병원에 가서 진찰과 치료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혼자 집에서 해결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시간이 그냥 해결해 주는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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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담 사례 225 첫관계 후 출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