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사랑병원

부끄러움을 잘 타거나 반사회적 성향이 강한 남성들이 치명적인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5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30년에 걸쳐 2,000명의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미역학학회지(Annals of Epidemiology)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는 성격이 건강과 연관이 있음을 보다 강하게 확증시켰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부끄러움을 잘 타는 남성들이 새로운 환경에 의해 스트레스를 더욱 잘 받거나 혹은 이 같은 타입의 성격적 경향이 심장이 매끄럽게 작용하게 조절하는 뇌영역과 일부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B 형 성격이라는 낙천적 성격의 사람들이 가장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일중독에 잘 빠져 스트레스가 많고 화를 내기 쉬원 A형 성격의 사람들의 경우 고

혈압이나 심장병을 앓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난데 비해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C형 성격

의 경우 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신감이 결여된 염세주의적 성격의 D형 성격 소유자들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회경제적 위치가 낮은 사람들이 열등감을 느껴 이 같은 수줍음을 잘타는 성격과 반사회적 성격을 초래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과 행동을 하게 하고 심지어는 체내 호르몬 균형을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결과가 수줍음을 잘 타는 사람들이 심장마비로 죽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