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성관계시 흥분하면 질이 수축한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은 한 번도 질이 조여주는 느낌이
없었다고 하네요ㅠㅠ
나름대로 노력도 했는데....
병원에서 질 압력도 측정해준다고 본 것 같은데
그런가요?
그리고 제가 해 봐야 할까요?
< 답변 >
남자고 여자고 성적으로 극도로 흥븐했을 때 즉 오르가즘 직전이나 도중에 질 아래 1/3 부위 쯤에 옆으로 있는 치골미골근(PC근육, 불두덩꼬리힘살)이 약 0.8초 간격으로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3-16회 정도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수축을 하게 됩니다.
다른 절정의 감정이나 의식의 약간의변질 때문에 본인이 못느끼는 수는 있지만 오르가즘을 경험하는 한 반드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한번 본인이 자위를 하면서 느껴보세요.
남자의 성적 즐거움 중에 여자가 절정감을 느끼고 이에 반응하는 것을 보는 것을 따라 갈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때는 가벼운 질의 수축 여부에 관심을 갖게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남편이 얘기하는 질이 조여주는 느낌 얘기는 아마 흥분기나 고원기 즉 오르가즘 훨씬 이전의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때도 PC근육을 수축시킬 수 있기는 하지만 이는 본인이 억지로 해야합니다.
골반근육강화운동 또는 케겔씨운동이라는 것이 있어 평소에 이런 연습을 자주 해두는 것이 좋은데 별 것이 아니고 소변보다가 이를 갑자기 멈추려면 수축시켜야 되는 근육을 인지하였다가 이를 한번에 20회 정도씩 하루에 3-4번 정도 하는 것입니다.
물론 꼭 그런 운동을 안 하더라도 성교중에 의도적으로 이 근육을 약 1초 간격으로 수축시켜 보세요.
그리고 남편더러 조임을 느끼는가 물어보세요.
그리고 이런 운동을 반 의식적으로 하는 여성들이 오르가즘에 이르기 쉽기 때문에 오르가즘장애의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음을 부언합니다.
병원에서 질의 압력을 측정했다가 한동안 운동을 한 후 그 변화를 비교해보면 더욱 좋지만 꼭 그렇게 해야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도 없을 때 방 문 걸어 잠그고 의자에 앉거나 침대에 누운채 아주 이완된 상태에서 손가락 하나나 둘을 질 안에 살짝 넣고 위에 얘기한 근육을 수축시켜 보세요.
아마 조이는 감각을 느낄겁니다.
그게 다예요.
성 관계할 때 그렇게 하세요.
성교 때 뿐만 아니라 남편이 애무하면서 혹시 손을 질에 넣을 경우에도 그렇게 하세요.
물론 더 강하게 하려면 더 훈련을 해야 하지만 어쩌면 이미 강한 수축을 시킬 능력을 갖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만일 전혀 조이는 감각을 못 느끼신다면 산부인과 선생님에게 한번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출산 후 그런 분들도 더러 있고 때로는 수술로 개선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
|
|
.gif)
총 등록글 : 3193건
성상담 사례 187 몇가지 질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