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저는 28세 여성입니다.
7년차 만나고있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고려중입니다.
오래만났고 남자친구의 나이가 많은 관계로 결혼을
빨리 해야하는데 큰 문제가 한가지있어서요..
남자친구의 나이는 39입니다.
처음만날때부터 남자친구는 독립해 살았기때문에
거의 매일 같이있었고 못해도 일주일에 3번은 같이있습니다.
3년정도까지는 관계횟수도 많았고, 만족스러웠는데
그 후로는 급격히 횟수가 줄었습니다.
서로 일땜에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은일이여서(특히 남자쪽일)
그러려니하고 계속 참고 살았는데 결혼을 앞두고보니
그냥 넘어갈문제가 아니더라구요..
많이해도 한달에 두번이고 어떤달은 투덜투덜해서 겨우
한번하고 넘어갑니다. 제가 보기엔 발기에는 문제가
없는거같아요. 지루나 조루도 아니고 다만 예전보다
흥분도가 많이 낮아졌고 성기가 덜 딱딱한정도입니다..
지금도 다른생각이 많이드는데 막상 결혼을 하려니
앞으로 계속 이런상태로 결혼해서 잘살수있을지
마음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둘이 같이 상담을 받아봐야하는건지 또는 어떤해결책이
있는지 조언 꼭꼭 부탁드립니다..수고하세요
< 답변 >
두 분이 11살 차이이신 것 같은데 어느 정도의 성적 불균형은 있을지 몰라도 일반적으로 결혼 생활을 하시는데 문제가 있는 경우는 드믑니다.
더구나 7년을 매일 또는 이틀에 한번 정도씩은 같이 지나셨다면 실제로 결혼생활을 하신 것과 별로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의 사랑에 문제가 있거나 또 다른 결혼을 못할 연유가 없는한 지금 말씀하신 이유 때문에 결혼을 거절하신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더구나 발기장애나 조루증 같은 성기능 장애가 아닌 성교 횟수가 문제라면 이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므로 결혼 후에 문제해결에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투덜투덜해서 겨우 하는 성이 아닌 관능적 분위기와 유혹에 끌려 자진해서 하도록 만드십시요.
그러나 만일 지금과 같은 상태로는 결혼을 못하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상담보다는 우선 비뇨기과에 가서 그의 성욕부진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두게 하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의 문제가 치료에 의해서 고쳐질 수 있는 것이라면 그렇게 해야지요.
사랑은 하지만 성관계를 자주 안한다고 다른 생각을 많이 하다가 그를 떠난다면 앞으로 회한이 안 남는다고 보장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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