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저는 두번째출산을 하고난후에 성관계를 못하겠어요...
아이를 낳고 난후에 성관계를 할때 자꾸 소변과 대변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못하겠어요...
그래서 지금 한달에 두번 할까말까...!!
저도 심하다고 생각해요..근데 이상하게 잘 되지 않아서
아이를 낳기 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왜 그러는지 설명을 듣고 싶어요...
그리구 요즘에 재채기를 심하게 하거나 심하게 뛰거나 하면 소변이 찔끔나오거든여..
심한건 아니구 .
또하나요..
둘째아이를 젖을 먹었는데 가슴이 엄청작아졌어여..
왜그런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여???
< 답변 >
출산후에 긴장성 요실금 즉 기침을 하거나 심하게 웃들 때 소변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심할 때는 수술적으로 치료하기도 하지만 경할 때는 골반근육강화운동으로도 많이 개선이 됩니다.
먼저 치골미골근(PC근육, 불두덩꼬리힘살)을 인지하도록 하세요.
소변을 보다가 도중에 갑자기 멈추어 보세요.
그러면 어떤 근육을 어떻게 움직였는지 알게 되지요?
잘 모르겠으면 소변을 보면서 계속 멈추기를 반복해 보세요.
이 운동을 한번에 2-30번씩 하루에 두어번씩만 해도 빠르면 2주만에도 효과를 알게 됩니다.
이 운동은 요실금이 없는 여성도 성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므로 결코 손해나는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성 관계전에는 꼭 소변을 보고 한 두어시간 전부터 수분 섭취를 줄이고 커피를 안마시는 등의 방광이 팽창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도 하십시요.
대변은 나오지 않습니다.
소변이 나올 것 같은 것은 느낌일 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나오면 어떻냐 하는 생각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극치감이 가까워 졌을 때 치골미골근이 수축되는 경우는 질이 위 방향으로 끌리는 듯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G 스팟이 자극되어 쾌감이 임박했을 때는 그 방향이 아래로 향해 소변을 볼 것 같은 느낌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모두 정상입니다.
그냥 그렇게 가게 놔두세요.
여성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수유 같은 것은 정말 자랑스러워해야 할 엄청난 과업들이므로 이로 인하여 유방이 작아지는 것을 포함해일어난 몸의 변화들은 마치 훈장과도 같은 것입니다.
기능에 큰 문제가 없는 것은 신경 쓰지 마세요.
바디이미지라 하여 자기가 자기 몸에 대하여 느끼는 감정은 자기 이외의 아무도 관심없어하는 부분이라는 것도 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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