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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아기란 여성의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수정과정을 인체 밖 시험관에서 이루어지게 하여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즉 정자를 인위적으로 채취하고 시험관이나 배양접시에서 배양시켜 수정시킨 후 2~3일 동안, 길게는 5일 동안 키워서 자궁내막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시험관 아기는 불임여성의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기 기를 맞은 것으로, 세계 최초로 1978년도에 시험관아기가 탄생된 때 부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에 첫 시험관 아기를 성공하여 쌍둥이가 태어났으며, 그 후 점차 약제와 기술의 발전을 거듭해서 이제는 시험관아기 시술이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을 능가할 만큼의 수준이 되었다. 과거에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으려고 제주에서 서울로 가서 불임치료를 받았던 시절도 있었지만,요즘에는 배양액의 상업화 및 불임치료의 규격화가 이루어져 가까운 불임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고,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게 됨으로써 임신율에도 도움이 된다.
과배란 유도 후 인공수정을 3~4회 시행하여도 임신이 안되거나, 나팔관에 이상이 있거나, 복막이상이 있는 경우 또한 남성 불임의 원인이 심한 경우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해야 한다. 보통 과배란 유도로 3~4번 시행 후 임신이 안되면 불임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복강경 검사와 시험관아기 시술 등 불임치료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의 6단계
시험관아기 시술은 다음 6단계를 거쳐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중요한 임신성공 요건은 과배란 과정부터가 시작이고, 수정과 배양 및 보조생식술을 실제로 시행하는 불임센터 연구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며, 배아이식의 과정은 간단하지만 임신성공의 열쇠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은 자연적으로 임신이 되는 과정의 대부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임신 성공률을 자연적인 임신의 확률보다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시술의 과정은 ① 과배란 유도 및 배란검사 → ② 난자채취 → ③ 정자채취 → ④ 수정과 배양 → ⑤ 배아이식과 황체기보강 → ⑥ 임신확인의 6단계 과정을 거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