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사랑병원

최근 영유아들이 많이 걸리는 수족구병(手足口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른 더위에 따른 바이러스 활동증가로 올해는 예년보다 전염이 빨 개인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열이 조금 나 감기인줄 알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울긋불긋 발진이 나고 있었다.
이에 어린이집 교사는 급히 병원을 찾았다. 병명은 수족구병.  이처럼 최근 소아과 병원 등에는
수족구병으로 진료를 받거나 상담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수족구병으로 진료를 받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는 21주차에 1,287명(284개 기관)의 환자가 보고 됐지만, 22주차에는 보고환자가 1,826명(268개 기관)으로 급증했다.

수족구병은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이며 영유아와 4~5세
아동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염경로는 환자의 분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등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서 전파되며 발병 1주일 동안 전염력이 강하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대부분 일주일 정도 지나면 낫는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생후 2주 이내의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으로 번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기온이 예년에 비해 많이 상승한 결과로 보고 있는데 질환이 좀 길게, 5월에서 9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에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특히 어린이집의 장난감 등 놀이기구 위생에 관심을 기울이고,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