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받는 일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당신의 '버럭증'을 체크하고 고쳐보세요
유난히 요즘 따라 열 받는 일이 많이 생기거나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있지 않나요?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한 해 1만명 이상이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병원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부터 '분노 폭발' '분노조절장애' '화병' 등의 말이 유행처럼 자주 들려옵니다. 스스로를 '분노조절장애'라고 칭하기도 하죠.
하지만 실제로 분노조절장애라는 진단 용어는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명은 '간헐적 폭발 장애'입니다. 이조차도 실체가 명확하지 않은 병입니다.
충격적인 범죄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가해자와 분노 조절 장애를 연결시키지만 실제로 범죄자가 간헐적 폭발 장애를 앓고 있을 가능성조차 매우 낮습니다. *정말로 화가 날만한 상황이었는지
*표출된 분노의 강도가 적절했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생겼는지
*분노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지
등을 세밀하게 조사해야하죠. 또 이 모두를 충족한다고 해서 간헐적 폭발 장애 진단이 내려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의심해야할 것은 자아고갈입니다.
우리 모두가 지쳐있기 때문에 사소한 자극에도 화를 내게 된 것이죠.
직장상사, 경쟁사회, 성과에 대한 압박감 등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정신적 피로를 느끼게 합니다. 또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각종 권력층 비리 등이 신뢰를 깨지게 만들기 때문이죠.
"원칙대로 살면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점점 사라지고, '나만 이렇게 당하고 사는 거 아니야?'하며 세상을 의심하게 하고, 분노를 느낄 일이 많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이 분노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전문가들은 훈련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라고 조언합니다.
화내기 전에 생각해야 할 8가지
1.'~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리기
2.극단적인 표현을 삼가라.
3.사람과 행동을 구별하라. 행동이 아니라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여 기는 것을 주의해야한다.
4.오늘 낼 화를 내일로 미루라
5.화내는 게 어떤 이익이 있나 생각하기
6.제3자에게 화풀이하지 말기. 외톨이가 된다.
7.좋았던 순간을 떠올려라.
8.남의 일처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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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앓는 '스폰지밥' 아버지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