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전팔기(七顚八起)
'칠전팔기'란 반드시 일곱 번 쓰러지고 여덟번째 일어난다는
뜻이 아니라 무한히 넘어지되 다시 일어난다는 뜻이다.
케네디 대통령은 인간의 미덕 중에서 가장 위대한
미덕이 '용기'라고 했다.
두 사람이 오래 사랑하면서도 가난하여 결혼하지 못하는
젊은이를 볼 때 나는 늘 '결혼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로 하는 것이다'라고 타일러 준다.
사업에 실패한 사람에게 친구들이 자본금을 대어 주면 다시
사업을 일으킬 것 같지만 사업에 대하여 겁을 먹고 자신감을
잃었을 때는 자본을 대어 주더라도 제기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명은 있다'는 말이 있고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도 있다.
사업에 실패한 사람, 병으로 쓰러진 사람, 대학 입시에
낙방한 학생은 우선 '칠전팔기' 라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실패하지 않고 순조롭게 성공만 거듭한 사람들은
어딘가 교만하고 남의 사정을 모르는 몰인정한 데가 있다.
오랜 투병 생활을 하는 사람은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요 11:4)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우선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그의 손을 잡아주시니 '넘어지기는 해도
거꾸러지지 않으리하'(시 37:24)는 확신이 제일 중요하다.
'에드가 게스트'는 다음과 같이 읊었다.
하나의 깨어진 꿈은 모든 꿈의 마지막이 아니다.
하나의 부서진 희망은 모든 희망의 마지막이 아니다.
폭풍우와 비바람 너머로 별빛은 빛나고 있으니
그대의 성곽들이 무너져 내릴지라도
그래도 다시 성곽짓기를 계획하라.
비록 많은 꿈이 재난에 무너져 내리며
고통과 상한 마음이 세월의 물결에서
그대를 넘어드릴지라도
그래도 신앙에 매어 달리라.
그리고 그대의 눈물에서 새로운 교훈을 배우기를 힘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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