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사랑병원

한국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65세 이상을 포함한 18세 이상 성인에서

 해당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5일 65세 이상을 포함한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목록(Emergency Use Listing, EUL)에 올렸다.

이번 승인을 통해 감염병 기간 동안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조한 코로나19 백신과 

인도혈청연구소(Serum Institute of India, SII)가 

제조한 코비실드(COVISHIELD)에 대한 전 세계적인 접근이 가능해졌다.

긴급사용 승인된 용법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승인됐지만, 

WHO의 전문자문단(Strategic Advisory Group of Experts on Immunization, SAGE)은

8~12주 간격 접종을 권장했다. 

또 남아프리카 B1.351 변종을 포함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에서도 

해당 백신의 사용을 권고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파스칼 소리오(Pascal Soriot) 대표는 "이번 승인은 해당 백신이 

65세 이상 성인 및

 다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발생한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인구를 

보호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음을 보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을 가능한 한 많은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감염병 기간 동안 비영리 백신 공급을 약속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작년 6월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 최대 10억 도즈의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인도혈청연구소와 라이선스 계약을 발표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작년 6월에 코박스(COVAX)에 합류한 최초의 글로벌 제약사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인도혈청연구소는 코박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협력해 전 세계에 백신 공급을 시작하며, 

해당 물량의 대부분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공급 및 운영 상의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2021년 상반기까지 

코박스를 통해 145개국에

 3억 도즈 이상의 백신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