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한사랑병원

"코로나19 감염률은 나날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고, 병원들은 가용 범위를 넘어섰으며, 경제 재개를 위해 전세계가 

고군분투하는 현 상황에서, 우리는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백신 개발 프로그램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우리는 작금의 글로벌 보건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한 돌파구를 제공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다."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인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회장은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BNT162b2'의 3상 임상 중간 데이터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BNT162b2'은 화이자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텍(BioNTech)과 

공동 개발 중인 mRNA 기반 백신으로, 

지난 8일 외부의 독립적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가 3상 임상시험의 

중간 효능 분석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비감염인에서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 투여군까지 더해 총 94명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한 첫 번째 중간 

분석에서 'BNT162b2' 투여군은

 두 번째 접종 후 7일차에 백신 효능률이 90% 이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BNT162b2' 첫 접종 이후 28일차에 예방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화이자는 "연구가 지속됨에 따라 최종 백신 효능률은 달라질 수는 있지만,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는

 심각한 안전 문제를 보고하지 않았으며 연구가 계획된 대로 추가적인 안전성 및

효능 데이터를 계속 수집할 것을 권장했다"며 

"해당 데이터는 전 세계 규제 당국과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수주 안에 해당 임상에 참여한 수천 명으로부터 생성된 추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동 개발사인 바이오텍 우구르 사힌(Ugur Sahin) 대표 역시 

"이번 글로벌 3상 연구에 대한 첫 번째 중간 분석은 

해당 백신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는 혁신과 과학, 그리고 글로벌 협력 노력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10개월 전 이 여정을 시작했을 때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바가 

바로 이것이었다"라며

 "특히 오늘날 두 번째 확산으로 많은 이들이 봉쇄(lockdown) 상황에 있는 가운데, 

 대유행을 종식시키고

 정상적인 삶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이 이정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감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임상시험은 지난 7월 27일에 개시돼 현재까지 4만3,538명의 참가자가 등록됐으며, 

8일 기준으로 3만8,955명이 두 번째 접종을 마친 상황이다.

대략 42%의 글로벌 참가자 및 30%의 미국인이 참여해 다양한 인종 및 

민족적 구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164명의 코로나19 감염인이 확인되면 최종 분석이 이뤄질 전망이다.

양사는 'BNT162b2'를 2020년까지 최대 5천만 도즈, 2021년에는 

최대 13억 도즈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