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가가 50일가량 되었습니다.
큰딸을 누구의 도움없이도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작은딸은.. 만지면 부서질까? 전전긍긍하네요.
7년터울이 무섭긴 무섭습니다.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서 산후도우미께 다 배웠으니까요.
근데, 산후도우미께서. 가르쳐주셨어요. 밤에 모유수유.. 누워서 하라고요.
그러면서 애기 자도록 하게 내버려두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하니까 저는 참 편합니다. 하지만. 애가 소화가 잘될까요?
자다가 한번씩 왈칵은 아니지만.. 침흘리듯이 살짝씩 넘기는것 같던데요.
트림을 시켜주면... 깨어버립니다. 그래놓고는... 1시간이 넘도록 안자다가.. 졸리면 잠투정하지요.
밤중수유 시간을 늘려볼까하면.. 모유의 양이 적은지 더 보채는것 같구요.
그나마 분유까지 먹여야 3시간정도 푹자고.. 깨서.. 젖달라합니다.
어떤분은 잠자기전에 모유먹이지말고 분유를 양만큼 폭~ 먹여서 재우라고 하는분도 있고요.
어떤분은 잠자기전에 분유먹이지말고 모유를 밤중수유로 시시때때로 하라고 하는분도 있고요.
어떻게 해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애기 상황에 맞게 해야겠지만. 이래도 저래도 깨는건 같은데요.
또, 수유하고나서 세우거나, 혹은 안아달라고 보채서 안아줄때.. 혹은 수유도중에..
다리를 한번씩 떨던데.. 원래 그런가요? 마치 어디가 불편한 아이처럼 떨고있어서요.
깜짝놀래기도 합니다. 큰애도 이랬던가? 싶고 그래요.
큰애는 크게 태어나서 1달만에 돌된애처럼 쑤욱 커버렸는데. 둘째는 작게 태어나서 두달이 되어가건만 아직도 신생아같아서.. 잘못하면 정말 큰일날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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