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안녕하세요.
김별 엄마입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걱정과 두려움이 또 찾아 들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시기별로 찾아드는 걱정과 두려움을 떨쳐보려 애쓰지만 부모 마음이 또 그렇지 못하네요.
별이가 7월4일이면 교정으로 120일 (꽉찬4개월) 되구요. 7월5일이면 5개월째 들어서네요.
제 걱정거리는..다름이 아니라...혹여나 우리 별이 발달상황들이 "뇌성마비" 증상중에
해당상황이 있기에 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보려합니다.
1. 뒤집기를 한지는 일주일 가량 되구요. 간혹 되집기도 하긴 하는데,아직 서툴러요.
뒤집기 후에는 고개를 번쩍 번쩍 잘 들어 올려요.
그런데 앉은 자세를 취하고 안아주면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들지를 못하네요.
세운 자세로 안아주워도 아직도 흔들 흔들 하구요..
고개를 완전히 가누지 못하는듯 해요. 만4개월이면 목에 힘도 생기고 해서
목을 잘 가눠야 하는듯 한데....고개 가누기가 좀 늦어지려니~ 생각은 하고 있는데...
2.별이를 세워서 안아 줄때 보면 별이 팔이 뒤로 뻗어있어요.
꽉찬 4개월 정도면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곤 해야 하는듯 한데 말이죠.
아직도 물건을 보여주거나 눈앞에서 흔들어도 잡을 생각을 전혀 안하구요.
3. 아직도 주먹을 꽉 쥐고 있어요. 엄지 손가락을 손바닥 안에 넣은 상테로 주먹을 쥐곤 합니다.
주먹을 피고 놀때도 있지만.... 주먹을 쥐고 있는 시간들이 많은듯 해서 두렵네요.
잘때도 어쩔때 주먹을 쥐고 자서 제가 손가락을 펴 주려고 하면 힘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세워서 안아줄때도 엄마 옷같은것을 꽉 쥐고 ..그렇지않으면 주먹을 쥐고 있네요.
※주먹을 쥐고 있고 세워서 안아줄때 팔이 뒤로 넘어가고 그래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뇌성마비"증상들을 보게되었고 그러다 보니 혹시 우리 별이가 ??
하는 근심이 생겼네요.. 뇌성마비는 일찍 발견하면 더 좋다고 그러고...보행을 시작하기 전에는
정확한 "뇌성마비"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4.반드시 누운 상태에서 팔을 잡아 주면 머리가 따라와야 하는데.....
다리와 허리에 힘을 주고 등을 들어 올려요.
"뇌성마비"는 산소 부족으로 인해 사지가 불필요하게 경직되는것이 "뇌성마비"인것으로만
제가 아는 전부인데.... 자꾸만 두려운 생각에 무섭기까지 하네요.
원장님...도와 주세요..... 제발....
우리 이쁜 별이가 설마 아니겠지요 ? 못난 엄마의 잘못된 생각이겠지요?
뇌성마비의 증상이나 진료를 받아 보면 우리 별이 상태를 알수 있을까요??
조바심이 나서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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